남아메리카 북부에 위치한 국가. 서쪽에 베네수엘라, 동쪽에 수리남, 남쪽에 브라질, 북쪽에 카리브해 및 대서양과 접하고 있다. 가이아나의 국기는 독립한 1966년에 제정되었으며, 노란 삼각형이 화살촉을 닮았다 하여 '황금빛 화살촉'이라는 별칭이 있다. 초록색은 국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숲을, 흰색은 강을, 노란색은 지하자원을, 검정색은 인내심을, 빨간색은 국민의 열정을 뜻한다.
사탕수수와 쌀농사가 전부인 1차 산업 기반의 빈국이나 2019년 말엽 해역에서 80억 배럴어치에 달하는 양질의 석유 매장지가 확인되자 단숨에 2020년대 가장 발전 가능성 있는 국가가 되어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통화기금은 가이아나의 1인당 GDP가 5년 내로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제조업을 경시하고 마구 돈을 써댄다면 초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베네수엘라 꼴이 날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한다. 일단 가이아나 정부는 한꺼번에 대량으로 하는 석유 개발을 먼 미래로 보류해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