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범으로 추측되는 생명체를 찍은 영상. 밑에 후술된 영상보다 훨씬 긴 버젼의 영상, 해당 영상을 촬영한 이는 초등학생인데다가 주위에 목격자도 여럿 있어서 조작 가능성은 매우 낮다.결국 장산범이 아니라고 판명났다. []
SBS 궁금한 이야기 Y 중에서
부산광역시 장산이나 소백산맥 등 산속에서 출몰한다는, 호랑이를 닮은 괴생명체 ( 크립티드 ) 에 대한 도시전설.
대부분의 요괴 전설들이 전근대 시대에 만들어진 것과 달리, 장산범 괴담은 미국의 슬렌더맨과 일본의 쿠네쿠네처럼 인터넷 커뮤니티를 타고 유명해진 현대의 괴담이다. 같은 금수형 크립티드 전설로는 제보당의 괴수나 영국의 헬하운드, 조선의 중종 시기의 괴수 출현 소동이 유명하다.
이 크립티드가 주목받는 이유는 전통적인 한국의 요괴들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컨셉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영적 능력이 조합되어 있으며 이는 도시전설을 통해 창조되는 현대 요괴들 대부분의 특징이다. 해외의 21세기 요괴들도 대부분 멋진 디자인과 초자연적 컨셉이 함께 결합되어 있다. 기존의 한국 요괴들은 극소수 네임드 요괴를 제외하면 디자인과 컨셉 중에서 하나가 빠진 경우가 대부분이고 저주하기, 공포 유발, 환각 보여주기 등을 제외하면 영적 능력의 종류가 그리 다양하지 않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한국 요괴 역사 ( ? ) 에서 보기 힘든 문화적 단비가 내렸다고 볼 수도 있다. 테마도 자연을 주제로 하고 있다. '숲속에서 길을 잃고 헤맨 현대인들의 경험담과 기억'을 바탕으로 창작된 것이라서 설정도 탄탄한 편이다. 예로부터 전해져내려오는 민간설화 속의 요괴들은 대개 여러 갈래의 구전이 있다보니 사람들에 따라 알고 있는 설정이 다른 경우가 많은데, 장산범은 그 설정 또한 확실하게 잡혀 있어 혼선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것 역시 현대에 창조되는 가상 요괴의 돋보이는 특징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