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b><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It's Quiet Uptown"</span></b>은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1140561274" rel="noopener" target="_blank">뮤지컬 <해밀턴></a> 2막 18번째 곡명으로, 19세의 필립이 결투로 사망한 후에 알렉산더 해밀턴(Alexander Hamilton)과 그의 아내 일라이자가 맏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이려 애쓰는 슬픔을 묘사한 노래이다. 위기주부는 <a href="https://youtu.be/I5N7xCSOrQg" rel="noopener" target="_blank">지금 다시 들어도</a> 눈물이 나는데, 바로 거기 뉴욕 맨하탄의 '고요한 업타운'에 있는 해밀턴의 집을 지난 가을에 마침내 찾아갈 수 있었다. 1962년에 케네디 대통령의 서명으로 국립기념관이 된 그 장소를 소개하기에 앞서서, 직전에 들린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4191839197" rel="noopener" target="_blank">FDR 국립사적지</a>에서 맨하탄까지 운전해서 내려온 도로 이야기를 잠깐 해본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630" src="https://blog.kakaocdn.net/dn/bCiwAB/dJMcajahgzS/KDHhTDylTa11PCtU0kIbh1/img.jpg" width="112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타코닉 스테이트 파크웨이(Taconic State Parkway, TSP)는 뉴욕주에서 가장 긴 104마일의 공원도로로 1925년에 FDR의 제안으로 건설이 시작되었는데, 허드슨 밸리의 동쪽 산악지대 풍광을 고려한 아름다운 설계 등의 이유로 옛날 휴게소같은 부속 건물을 포함해 도로 전체가 2005년에 국가사적지로 지정이 되었다. 위 사진과 거의 흡사했던 단풍길을 운전하면서 주변의 많은 주립공원을 알리는 갈색의 도로표지판을 볼 수 있었는데, 잠깐 눈을 의심했던 간판이 있었으나...<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600" src="https://blog.kakaocdn.net/dn/cXuIM8/dJMb99MhDBP/d2NDnsCmKLi2zF4qtZiw10/img.jpg" width="9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인터넷으로 사진을 찾아보니 잘못 본 것이 아니었다! 1998년에 트럼프는 골프장을 만들 목적으로 맨하탄에서 30분 거리에 436에이커(1.8km²) 부지를 250만 달러에 사들였지만, 엄격한 환경규제와 교통체증 우려 등의 이유로 건설이 어렵게 되자 2006년에 뉴욕주에 기증해서 자신의 이름을 딴 주립공원을 가지게 된다. 기증식 당시에 트럼프는 1억 달러짜리 땅이라고 주장했으며, 실제로 매입가의 10배가 넘는 2천600만불로 세금 공제해택을 받은 기록이 있다. 그러나 예산 문제로 뉴욕주는 2010년에 공원 관리를 중단하고 주립공원 홈페이지에서도 삭제를 해버리자, 트럼프는 다시 반환 요청을 하기도 했단다. 현재는 지나다니며 표지판도 보기 싫다고 공원명을 바꾸자는 청원과 법안만 10여년 전부터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 상태라 한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2400" src="https://blog.kakaocdn.net/dn/xW4hM/dJMb99MhDCs/Bw4ccQem4t3Q23hR8k8Zm0/img.jpg" width="6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해밀턴 기념관은 맨하탄 북쪽의 할렘(Harlem) 지역 한가운데 있었기 때문에 살짝 긴장을 하고 운전을 했던 기억이며, 맞은편 주택가의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나와보니 당시 할로윈을 앞두고 있어서 다닥다닥 붙은 건물에 장식을 한 집이 눈에 띄었는데, 이 길의 이름이 Hamilton Terrace였다. <a href="http://www.google.com/maps/d/viewer?mid=zGN_bB0flpac.kWwQgQpCK83U&msa=0&ll=40.82135,-73.9473" rel="noopener" target="_blank">(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a><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nCSnE/dJMcajahgAk/0jrfkb3KAIDDXhx7r7Gtp1/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그 길이 141st St를 만나는 삼거리 너머, 세인트니콜라스 공원(St. Nicholas Park)의 북쪽 끝에 보이는 노란색 집이 그가 살았던 <a href="https://www.nps.gov/hagr" rel="noopener" target="_blank"><b>해밀턴그레인지 내셔널메모리얼(Hamilton Grange National Memorial)</b></a>이다. 누가 용감하게 인도 위에다 불법주차를 해놓았는지 궁금해하며 도로를 건너갔는데,<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ZUNVe/dJMcajahgAo/NMhq4JmhKTOtHYxQ9ri3o0/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공원 간판 너머로 보이는 사복을 입은 국립공원청 직원이 자동차 주인으로, 당시 연방정부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마감 문단속을 하러 나온 듯 했다. 아직 철문이 잠겨있지는 않길래 걸쇠를 풀고 들어가려 했더니, 레인저가 걸어 나오면서 들어가면 안 된다고 말하고는 차에 앉아 나를 주시했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KrMAu/dJMcajg2wIj/tyQnPOVwD6K7YlAuic2qm0/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그래서 위기주부는 공원 철책 너머로 사진 한 장 담는 것 외에 방도가 없었다. 중요한 사실은 역사적인 이 저택을 보존하기 위해 주변을 공원으로 지정한 것이 아니라, 원래 이 집은 근처 다른 장소에 지어졌었는데, 두 번이나 통째로 움직여서 지금의 위치까지 오게 된 것이다. 그러한 과정이 앞쪽 안내판에 잘 설명되어 있으나 가까이 갈 수 없었지만, 인터넷과 AI의 도움으로 내용이 잘 보이도록 아래 화면을 준비했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712" src="https://blog.kakaocdn.net/dn/lnnXi/dJMcajg2wIb/hg7adxKM4UvlJBWhgc4j4K/img.jpg" width="2996"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이 저택은 우측 세부지도에 표시된 넓은 대지를 가진 전원주택으로 현재의 143rd St 위치에 처음 지어졌는데, 스코틀랜드 귀족이었던 아버지 가문의 영지 이름인 '그랑제(The Grange)'로 해밀턴이 명명했다. 세월이 흘러 1889년에 현재와 같은 등간격의 격자형 도로가 만들어질 때 철거될 뻔 했지만, 당시 소유주가 저택을 150미터나 말들로 질질 끌어서 새로 지어진 세인트루크 성공회교회(St. Luke's Episcopal Church)의 옆으로 옮기게 된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600" src="https://blog.kakaocdn.net/dn/JdAs3/dJMcajg2wH1/g0v9QRX0kXAwkB8dgofCj1/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그렇게 교회의 부속 예배당과 숙소 등으로 사용되다가 1962년에 국립 공원으로 지정된 직후의 모습으로, 석조 교회와 아파트 사이에 불쌍하게 끼여있는 모습이다. 특히 현재 보이는 정면은 실제로는 집의 옆쪽에 문을 만든 것으로, 이 상태로는 복원이나 수리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또 시간이 한 참 흐른 2008년에...<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700" src="https://blog.kakaocdn.net/dn/k55G1/dJMcajahgzT/hXtQdKg0NKKKax6JBgSBpk/img.jpg" width="1245"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다시 건물을 통째로 들어 올려서 도로를 따라 지금의 공원 안으로 이동을 시킨 후에 3년간의 공사를 통해 옛날 그림과 설계도 등을 바탕으로 처음의 전원주택 모습 그대로 복원을 한 것이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HLBhL/dJMcajahgAh/ZyH69J0m5Hnwb8oDHkEEp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실내 사진도 몇 장 가져와서 보여드릴까 하다가, 또 혼자서라도 다시 찾아와 내부투어를 할 일이 있을 것 같아 그 때를 기약하기로 했다~ 뉴욕시 맨하탄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방문객은 2만명 정도에 불과했었는데, 2015년 여름에 뮤지컬 <해밀턴>이 초대박을 터트리고 난 이듬해에는 10만명 가까이 방문하기도 했단다! 위기주부도 최근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4161839384" rel="noopener" target="_blank">해밀턴의 처가집</a>과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4036211105" rel="noopener" target="_blank">그가 묻혀있는 묘지</a>를 일부러 찾아갔었으니 팬이라 할 수 있겠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JsQJY/dJMcajahgAa/KpPCwo2X1WYSdzeMjiEJP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뉴욕주에서 세워놓은 안내판에 씌인 것처럼 해밀턴 부부는 남은 7명의 자녀와 함께 1802년 여름에 업타운에 새로 지은 이 집으로 이사를 해왔지만, 알렉산더 해밀턴 본인이 여기 살았던 기간은 단 2년에 불과한데, 그 이유는 바로...<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593" src="https://blog.kakaocdn.net/dn/dlF09m/dJMcajg2wHS/FHZiKBIxXjklCCETLbAjdK/img.jpg" width="8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1804년 7월 11일에 자신도 아들처럼 권총 결투에서 총상을 입고 이튿날 사망했기 때문이다. 전직 재무장관이자 '워싱턴의 오른팔'로 불렸던 해밀턴과 당시 현직 부통령이었던 애런 버(Aaron Burr)의 결투는 허드슨 강 건너 위호켄(Weehawken)에서 벌어졌는데, 지도를 찾아보니 자동차로 자주 지나다닌 링컨터널의 뉴저지쪽 입구 부근이었다. 그 곳도 두 명의 동상과 함께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고, 맨하탄을 바라보는 전망도 좋다고 하니 언제 다시 차를 몰고 맨하탄을 방문할 기회에 또 들리게 될 지도 모르겠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wiUWi/dJMcajahgz6/OnghmVNyUgXwxZ4g7wmKd1/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주차해 둔 곳으로 가려고 돌아서니 보수 공사중인 루크 교회의 뒤쪽이 보였는데, 원래는 건너편에 공터로 남아있는 옛 부지에 아직도 서있는 역사적인 동상도 직접 볼 계획이었지만, 숙박할 딸의 집에 가기 전에 또 다른 기념관도 하나 더 들러야 했기 때문에 생략했고, 그래서 마지막으로 사진만 한 장 가져와서 보여드리며 글을 마친다. (이번 포스팅은 직접 찍은 사진이 딱 절반^^)<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600" src="https://blog.kakaocdn.net/dn/bq7wID/dJMcajahgzZ/oPKwxzDOWjz7i4qkX44TBk/img.jpg" width="6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지금까지 해밀턴의 동상은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2859072392" rel="noopener" target="_blank">백악관 옆 재무부 빌딩</a>,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2904931155" rel="noopener" target="_blank">의사당 내부 로툰다</a>, 그리고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3814657119" rel="noopener" target="_blank">다시는 갈 일 없는 패터슨</a> 등에서 많이 봤기 때문에 아쉬움은 없고,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다시 볼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별도로 <a href="https://hamiltonmusical.com/us-tour/tickets" rel="noopener" target="_blank">미국내 순회 공연</a>도 현재 시카고를 시작으로 많은 도시에서 차례로 열리므로, 미국에 계시는 분이라면 근처에 공연이 있으면 직접 한 번 관람하시기를 추천한다. 참, 디즈니플러스(Disney+)에서 오리지널 캐스트의 공연을 한글자막으로 제공하므로 한국에서도 TV로 보실 수 있다. 위기주부는 지금까지 아마 다섯 번도 더 본 듯...ㅎㅎ</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color: #006dd7;">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span><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color: #006dd7;"></span></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Center"><a href="https://www.youtube.com/channel/UComDLlRMGWjRGdpzety0x7Q" target="_blank"><img height="75" src="https://blog.kakaocdn.net/dn/BCK35/btsPHGY1sYv/aiBTuQVs5WRzTho5eL1LAK/img.gif" width="500" /></a></figure> </p>
<p>완전히 다른 카테고리에 속하는 두 장소의 이름을 여행기 제목에 함께 쓰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3806174211" rel="noopener" target="_blank">부녀의 '따블' 생일축하</a>를 위해 뉴욕 맨하탄을 방문한 다음날의 이야기를 그냥 하나로 끝내려 한다. 지난 겨울에 별볼일 없는 국립 공원들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3일마다 무리하게 포스팅을 올렸던 부작용인지, 아니면 블로그에 공들여 여행기를 쓰는 것 자체에 회의감이 들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랩탑을 열고 타이핑을 시작하는게 힘들었다. 여하튼 이 글은 시작을 했으니, 꺼져가는 불씨를 살리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또 적어보자~<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dLEKSx/btsM2ddfr5D/aEKy1LLg3E4JDfDU2uK59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미국 뉴욕여행의 쇼핑성지라 할 수 있는 우드버리 아울렛(Woodbury Common Premium Outlets)의 위치와 매장지도 등의 구체적인 설명은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3011934480" rel="noopener" target="_blank">여기를 클릭해서 2년전의 방문기를 보시면 된다.</a> 전날 밤에 숙소에서 입구에 해당하는 여기 마켓홀(Market Hall)까지 걸리는 시간을 계산할 때 9시에 문을 연다고 해서, 20분쯤 지나 도착을 했는데... 오전 9시에는 이 홀만 오픈을 하고 매장들은 10시가 되어야 문을 여는 것이었다! 그래서 30분 이상을 불꺼진 식당가 테이블에 앉아서, 조금 더 잘 수 있었는데 괜히 일찍 일어났다는 사모님의 푸념을 들어야 했다.^^<br /><br /><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span></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kIVkI/btsM1gPwibo/FjUSnjkY9TeNsJFT53DuR0/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10시 지났으니까 빨리 문 열어 주세요~"</span> 이번 세번째 방문에서 확실히 느낀 것은 사진에 보이는 버버리, 토리버치, 마이클코어스 등의 명품매장은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2626967787" rel="noopener" target="_blank">우리 동네 프리미엄아울렛</a>에도 모두 있지만, 그 각각의 매장들의 크기가 모두 집근처 보다는 두세배 이상이란 사실이었다. 따라서 조금 더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옷도 원하는 사이즈와 색상을 찾을 확률이 훨씬 높은 듯 했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2400" src="https://blog.kakaocdn.net/dn/bKxZwE/btsM1dZovPK/ywf7aiFcxNKGA3gVbIIrQK/img.jpg" width="18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우드버리가 미서부 LA의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0040599301" rel="noopener" target="_blank">데저트힐 프리미엄아울렛(Desert Hills Premium Outlets)</a>과 쌍벽을 이루는 이유는 그 엄청난 규모와 함께 프라다와 구찌 매장이 있기 때문인데, 이번에 찾아보니 두 곳 외에 샌프란시스코, 올랜도, 토론토의 프리미엄아울렛들도 두 브랜드가 입점해 있단다. 아울렛 사진은 여기까지이고, 이 날은 자의반타의반으로 상기의 매장들 매출을 좀 올려주고는 마켓홀에서 점심을 사먹은 후에 아래쪽 뉴저지(New Jersey) 주에 있는 아직 못가봤던 국립 공원을 또 하나 찾아갔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CYPK2/btsM1MUt582/K5c0bOYdC1yUYjJzQNdzE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질리지도 않는 국립공원청 로고가 붙은 기둥 위에는 Mary Ellen Kramer Park라 되어 있지만, 네비게이션에 입력한 장소는 <a href="https://www.nps.gov/pagr" rel="noopener" target="_blank"><b>패터슨 그레이트폴 국립역사공원(Paterson Great Falls National Historical Park)</b></a>이었다. 애플맵에 그냥 공원 이름만 넣었더니 강물의 양쪽으로 만들어진 두 곳의 전망대 중에서 위쪽으로 길을 안내해서, 둘러보는 순서가 바뀐 감은 있지만 여기를 먼저 구경하기로 했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cQdWuR/btsM1jyfySd/IgocgT7Z88QVmqTt7Jrkt1/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공원 게이트를 지나면 바로 전체 폭이 80미터나 되는 이름 그대로 제법 '그레이트'한 폭포의 윗부분이 보이는데, 문제는 사진으로는 전달되지 않는 악취가 심하게 난다는 것이었다! 예상치 못한 복병에 상당히 당황했지만, 그래도 일단 저 끝의 전망대까지는 가보기로 했다. <a href="http://www.google.com/maps/d/viewer?mid=zGN_bB0flpac.kWwQgQpCK83U&msa=0&ll=40.91583,-74.18141" rel="noopener" target="_blank">(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a><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trkQq/btsM1i7F4UG/kGTQNTk3WDkhFfQoic82N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패세이크 강(Passaic River)은 북부 뉴저지의 인구밀집 지대를 지나 여기 패터슨(Paterson)까지 흘러오고, 다시 많은 산업시설이 모여있는 뉴왁(Newark) 도심을 통과해 대서양과 만나는데,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오염된 수역 중의 하나로 간주된단다. 또 사진에도 쓰레기들이 많이 보이듯이 패터슨 도시 자체가 거의 망해가는 느낌을 받았는데, 20년 가까이 미국에서 살며 방문한 장소들 중에서 도로 주변이 가장 지저분한 도시였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LAWTl/btsM0wZow3N/N5racctvV6wz5wqhVmYUf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눈으로만 본다면 그 자체로 명승지가 될만한 장관임에는 틀림이 없고, 여러 갈래로 협곡으로 떨어지는 폭포의 낙차도 77피트(23 m)나 되어서 미동부에서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1666332769" rel="noopener" target="_blank">독보적인 나이아가라 폭포</a>를 제외한다면 그 규모도 제법 큰 축에 속한다.</p> <p style="text-align: left;"> </p> <figure> <figcaption style="display: none;"></figcaption> </figure> <p> </p> <p style="text-align: left;">그레이트폴(Great Falls)의 전체 모습을 찍은 위의 영상을 클릭해서, 우리처럼 코를 막을 필요없이 편하게 감상하실 수 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3ZzYr/btsM2MsVAsz/keekrXzrYqMLMgBNRKf5j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안 찍어도 된다고 했는데, 사모님께서 여기 와보자고 한 사람을 '똥물 폭포'와 꼭 함께 찍어놓겠다고 하셔서...^^<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8JcA2/btsM1pMeC3i/CvCWiKZkUJtMYwJdyVhkG1/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협곡 끝에는 송수관과 보행교가 나란히 만들어져 있지만, 다리는 안전에 문제가 있어서 건널 수 없도록 막아놓았다. 공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새로운 보행교를 만들 계획이었으나, 현재 완전히 진행이 중단된(pending) 상태라 공지되어 있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2400" src="https://blog.kakaocdn.net/dn/bNee2e/btsM1NMBSPI/DMa3bE7wPf3Ob4jhxSQ0nk/img.jpg" width="18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그렇다면 이 커다란 폭포가 왜 뜬금없이 '역사공원'으로 지정이 되었을까? 사진 제일 위쪽의 도로변 쓰레기 더미 사이에 주차한 차를 다시 몰고, 강 건너편 아래쪽에 큰 주차장과 함께 만들어진 Haines Overlook Park로 이동해서 설명을 드린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PIigp/btsMZ5giqAN/Ftik76c5ycb7ebT7iwTpA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일요일이라 빠지는 차를 기다려 겨우 주차를 하고 돌아보니, 들어온 도로쪽에 국립 공원 간판이 잘 만들어져 있었다. 이 곳은 2011년에 국립역사공원으로 지정이 되었지만 별도의 비지터센터는 아직도 없는 상태이고, 도로 건너편의 간이 환영소(Welcome Center)도 현재는 폐쇄되어서 하루 한두번의 레인저 프로그램만 야외에서 운영이 되는 상황이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q8hiM/btsM19PoQiO/RkkqEZyS9vSrxpwNdCFaI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주차장과 연결된 광장에는 사실상 이 도시가 탄생하게 만든 인물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1778년에 이 폭포를 처음 찾아와 산업적 잠재력을 확인하고, 불과 34세의 나이로 미국의 초대 재무장관이 되고 2년 후인 1791년에 미국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를 여기에 건설한 그는 바로...<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2400" src="https://blog.kakaocdn.net/dn/TySmg/btsM2e4eKw6/KMX86GEr7HarZvKxQcLgE0/img.jpg" width="18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1140561274" rel="noopener" target="_blank">위기주부가 좋아하는 뮤지컬</a>의 주인공이기도 한 알렉산더 해밀턴(Alexander Hamilton)이다. 그가 국가지원 개발기업인 '유용한 제조업 설립협회(Society for Establishing Useful Manufactures, SUM)'를 만들고, 워싱턴DC를 설계한 피에르 랑팡에게 폭포의 낙차를 동력원으로 사용할 수로(raceway)를 설계하도록 해서, 1810년대에는 수력을 이용한 13개의 종이와 섬유 공장이 들어서게 된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132" src="https://blog.kakaocdn.net/dn/olScO/btsM2vLsWqu/1sDJvNAy9kYV16PyBhB6L0/img.jpg" width="1698"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그 후에는 증기 기관차 공장과 브로셔 지도에도 표시된 최초의 콜트(Colt) 권총 공장이 1830년대에 들어섰고, 1880년대부터는 미국 최대의 실크(silk) 생산지가 되었다. 그리고 폭포와는 별개의 발전소들이 건설되면서 중공업쪽으로도 계속 발전을 해서 미해군의 최초 잠수함이 여기서 만들어졌고, 1919년부터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3742159847" rel="noopener" target="_blank">라이트 형제의 비행기</a>에 들어가는 엔진을 만드는 공장이 돌아가기 시작해서 제2차 세계대전까지 항공기 엔진을 대량 생산하기도 했단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AbHAH/btsMZPykygR/u27h0SHFP1fOg7NB1m24B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폭포 옆의 절벽에 붙어 만들어진 건물은 1914년부터 가동된 수력 발전소로 지금도 전력을 생산하고 있단다! 그렇게 미국 제조업의 역사를 이어온 패터슨은 1950년대부터 거의 모든 공장들이 문을 닫으며 급속히 쇠락해서, 현재는 주민의 빈곤율이 25%에 이르는 미국에서 가장 가난한 도시들 중의 하나로 전락하게 되었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2400" src="https://blog.kakaocdn.net/dn/tNwmt/btsM2WvhmNl/UqSfEHVwZNRJ7In7koJRn1/img.jpg" width="18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이상과 같은 초기 산업화의 역사와 커다란 폭포의 풍경만 따지면 참 멋진 곳인데... 강물 위의 하얀 것들이 전부 오염된 거품이고, 여기도 악취가 심하게 나서 수집하는 브로셔를 구해볼 생각도 전혀 안하고 바로 자리를 떴다. 이 곳의 이름을 듣고 처음에는 LA에 있는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30088873679" rel="noopener" target="_blank">피터슨(Petersen) 자동차 박물관</a>을 떠올렸지만 스펠링이 다르고, 어디서 들어봤다 했더니 아래 영화의 배경이 된 도시인 동시에 주인공의 이름이었다.</p> <p>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a href="https://youtu.be/udvWmV5vPY4" target="_blank"><img height="1020" src="https://blog.kakaocdn.net/dn/tw9Be/btsM2wKnymA/qrloVYhWrjqaTkE6QiK1Mk/img.png" width="1920" /></a></figure> </p> <p>짐 자무쉬 감독의 2016년작 영화 <패터슨>은 그 도시의 시내버스 운전기사로 일하는 아마츄어 시인 '패터슨'의 평범한 일주일을 잔잔하게 그렸다. 위기주부가 이 영화를 기억하는 이유는... 위 사진에 앉아있는 남자 주인공이 그 전해에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카일로 렌' 역을 맡았던 애덤 드라이버(Adam Driver)이기 때문이다. (드라이버가 버스 드라이버 역을 맡았음^^) 위 사진을 클릭하면 폭포를 배경으로 한 <a href="https://youtu.be/udvWmV5vPY4" rel="noopener" target="_blank">영화의 마지막 장면</a>을 유튜브로 보실 수 있지만, 특별한 기대는 하지 마시길~ <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아하!"</span><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tbWCn/btsM2xbsBQH/P0wLGBoWWEkJ5BULXzh1V1/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30분 더 운전해서 통행료를 30불 가까이 절약하는 펜실베니아 내륙을 지나는 경로였는데, 문제는 펜실베니아 주의 기름값이 유달리 비싸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딱 맞춰서 기름을 싸게 파는 휴게소 체인점인 러브스(Love's)가 나와줘서 감사한 마음에 한 장 찍어 놓았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으로 이걸 올리고 보니, 포스팅의 처음과 끝에 빨간 하트(<span style="color: #ee2323;">♥</span>)가 등장해 수미상관(首尾相關)을 이루며 이 날의 여행기가 잘 매조지는 느낌이다...ㅎㅎ</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color: #006dd7;">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span><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color: #006dd7;"></span></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Center"><a href="https://www.youtube.com/channel/UComDLlRMGWjRGdpzety0x7Q" target="_blank"><img height="75" src="https://blog.kakaocdn.net/dn/9AiLE/btsM2JwbzrU/AXsGr6kKQxWx3KGzFijqZ1/tfile.dat" width="500" /></a></figure> </p>
<p>완전히 다른 카테고리에 속하는 두 장소의 이름을 여행기 제목에 함께 쓰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3806174211" rel="noopener" target="_blank">부녀의 '따블' 생일축하</a>를 위해 뉴욕 맨하탄을 방문한 다음날의 이야기를 그냥 하나로 끝내려 한다. 지난 겨울에 별볼일 없는 국립 공원들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3일마다 무리하게 포스팅을 올렸던 부작용인지, 아니면 블로그에 공들여 여행기를 쓰는 것 자체에 회의감이 들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랩탑을 열고 타이핑을 시작하는게 힘들었다. 여하튼 이 글은 시작을 했으니, 꺼져가는 불씨를 살리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또 적어보자~<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dLEKSx/btsM2ddfr5D/aEKy1LLg3E4JDfDU2uK59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미국 뉴욕여행의 쇼핑성지라 할 수 있는 우드버리 아울렛(Woodbury Common Premium Outlets)의 위치와 매장지도 등의 구체적인 설명은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3011934480" rel="noopener" target="_blank">여기를 클릭해서 2년전의 방문기를 보시면 된다.</a> 전날 밤에 숙소에서 입구에 해당하는 여기 마켓홀(Market Hall)까지 걸리는 시간을 계산할 때 9시에 문을 연다고 해서, 20분쯤 지나 도착을 했는데... 오전 9시에는 이 홀만 오픈을 하고 매장들은 10시가 되어야 문을 여는 것이었다! 그래서 30분 이상을 불꺼진 식당가 테이블에 앉아서, 조금 더 잘 수 있었는데 괜히 일찍 일어났다는 사모님의 푸념을 들어야 했다.^^<br /><br /><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span></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kIVkI/btsM1gPwibo/FjUSnjkY9TeNsJFT53DuR0/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10시 지났으니까 빨리 문 열어 주세요~"</span> 이번 세번째 방문에서 확실히 느낀 것은 사진에 보이는 버버리, 토리버치, 마이클코어스 등의 명품매장은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2626967787" rel="noopener" target="_blank">우리 동네 프리미엄아울렛</a>에도 모두 있지만, 그 각각의 매장들의 크기가 모두 집근처 보다는 두세배 이상이란 사실이었다. 따라서 조금 더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옷도 원하는 사이즈와 색상을 찾을 확률이 훨씬 높은 듯 했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2400" src="https://blog.kakaocdn.net/dn/bKxZwE/btsM1dZovPK/ywf7aiFcxNKGA3gVbIIrQK/img.jpg" width="18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우드버리가 미서부 LA의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0040599301" rel="noopener" target="_blank">데저트힐 프리미엄아울렛(Desert Hills Premium Outlets)</a>과 쌍벽을 이루는 이유는 그 엄청난 규모와 함께 프라다와 구찌 매장이 있기 때문인데, 이번에 찾아보니 두 곳 외에 샌프란시스코, 올랜도, 토론토의 프리미엄아울렛들도 두 브랜드가 입점해 있단다. 아울렛 사진은 여기까지이고, 이 날은 자의반타의반으로 상기의 매장들 매출을 좀 올려주고는 마켓홀에서 점심을 사먹은 후에 아래쪽 뉴저지(New Jersey) 주에 있는 아직 못가봤던 국립 공원을 또 하나 찾아갔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CYPK2/btsM1MUt582/K5c0bOYdC1yUYjJzQNdzE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질리지도 않는 국립공원청 로고가 붙은 기둥 위에는 Mary Ellen Kramer Park라 되어 있지만, 네비게이션에 입력한 장소는 <a href="https://www.nps.gov/pagr" rel="noopener" target="_blank"><b>패터슨 그레이트폴 국립역사공원(Paterson Great Falls National Historical Park)</b></a>이었다. 애플맵에 그냥 공원 이름만 넣었더니 강물의 양쪽으로 만들어진 두 곳의 전망대 중에서 위쪽으로 길을 안내해서, 둘러보는 순서가 바뀐 감은 있지만 여기를 먼저 구경하기로 했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cQdWuR/btsM1jyfySd/IgocgT7Z88QVmqTt7Jrkt1/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공원 게이트를 지나면 바로 전체 폭이 80미터나 되는 이름 그대로 제법 '그레이트'한 폭포의 윗부분이 보이는데, 문제는 사진으로는 전달되지 않는 악취가 심하게 난다는 것이었다! 예상치 못한 복병에 상당히 당황했지만, 그래도 일단 저 끝의 전망대까지는 가보기로 했다. <a href="http://www.google.com/maps/d/viewer?mid=zGN_bB0flpac.kWwQgQpCK83U&msa=0&ll=40.91583,-74.18141" rel="noopener" target="_blank">(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a><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trkQq/btsM1i7F4UG/kGTQNTk3WDkhFfQoic82N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패세이크 강(Passaic River)은 북부 뉴저지의 인구밀집 지대를 지나 여기 패터슨(Paterson)까지 흘러오고, 다시 많은 산업시설이 모여있는 뉴왁(Newark) 도심을 통과해 대서양과 만나는데,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오염된 수역 중의 하나로 간주된단다. 또 사진에도 쓰레기들이 많이 보이듯이 패터슨 도시 자체가 거의 망해가는 느낌을 받았는데, 20년 가까이 미국에서 살며 방문한 장소들 중에서 도로 주변이 가장 지저분한 도시였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LAWTl/btsM0wZow3N/N5racctvV6wz5wqhVmYUf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눈으로만 본다면 그 자체로 명승지가 될만한 장관임에는 틀림이 없고, 여러 갈래로 협곡으로 떨어지는 폭포의 낙차도 77피트(23 m)나 되어서 미동부에서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1666332769" rel="noopener" target="_blank">독보적인 나이아가라 폭포</a>를 제외한다면 그 규모도 제법 큰 축에 속한다.</p> <p style="text-align: left;"> </p> <figure> <figcaption style="display: none;"></figcaption> </figure> <p> </p> <p style="text-align: left;">그레이트폴(Great Falls)의 전체 모습을 찍은 위의 영상을 클릭해서, 우리처럼 코를 막을 필요없이 편하게 감상하실 수 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3ZzYr/btsM2MsVAsz/keekrXzrYqMLMgBNRKf5j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안 찍어도 된다고 했는데, 사모님께서 여기 와보자고 한 사람을 '똥물 폭포'와 꼭 함께 찍어놓겠다고 하셔서...^^<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8JcA2/btsM1pMeC3i/CvCWiKZkUJtMYwJdyVhkG1/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협곡 끝에는 송수관과 보행교가 나란히 만들어져 있지만, 다리는 안전에 문제가 있어서 건널 수 없도록 막아놓았다. 공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새로운 보행교를 만들 계획이었으나, 현재 완전히 진행이 중단된(pending) 상태라 공지되어 있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2400" src="https://blog.kakaocdn.net/dn/bNee2e/btsM1NMBSPI/DMa3bE7wPf3Ob4jhxSQ0nk/img.jpg" width="18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그렇다면 이 커다란 폭포가 왜 뜬금없이 '역사공원'으로 지정이 되었을까? 사진 제일 위쪽의 도로변 쓰레기 더미 사이에 주차한 차를 다시 몰고, 강 건너편 아래쪽에 큰 주차장과 함께 만들어진 Haines Overlook Park로 이동해서 설명을 드린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PIigp/btsMZ5giqAN/Ftik76c5ycb7ebT7iwTpA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일요일이라 빠지는 차를 기다려 겨우 주차를 하고 돌아보니, 들어온 도로쪽에 국립 공원 간판이 잘 만들어져 있었다. 이 곳은 2011년에 국립역사공원으로 지정이 되었지만 별도의 비지터센터는 아직도 없는 상태이고, 도로 건너편의 간이 환영소(Welcome Center)도 현재는 폐쇄되어서 하루 한두번의 레인저 프로그램만 야외에서 운영이 되는 상황이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q8hiM/btsM19PoQiO/RkkqEZyS9vSrxpwNdCFaI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주차장과 연결된 광장에는 사실상 이 도시가 탄생하게 만든 인물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1778년에 이 폭포를 처음 찾아와 산업적 잠재력을 확인하고, 불과 34세의 나이로 미국의 초대 재무장관이 되고 2년 후인 1791년에 미국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를 여기에 건설한 그는 바로...<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2400" src="https://blog.kakaocdn.net/dn/TySmg/btsM2e4eKw6/KMX86GEr7HarZvKxQcLgE0/img.jpg" width="18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1140561274" rel="noopener" target="_blank">위기주부가 좋아하는 뮤지컬</a>의 주인공이기도 한 알렉산더 해밀턴(Alexander Hamilton)이다. 그가 국가지원 개발기업인 '유용한 제조업 설립협회(Society for Establishing Useful Manufactures, SUM)'를 만들고, 워싱턴DC를 설계한 피에르 랑팡에게 폭포의 낙차를 동력원으로 사용할 수로(raceway)를 설계하도록 해서, 1810년대에는 수력을 이용한 13개의 종이와 섬유 공장이 들어서게 된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132" src="https://blog.kakaocdn.net/dn/olScO/btsM2vLsWqu/1sDJvNAy9kYV16PyBhB6L0/img.jpg" width="1698"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그 후에는 증기 기관차 공장과 브로셔 지도에도 표시된 최초의 콜트(Colt) 권총 공장이 1830년대에 들어섰고, 1880년대부터는 미국 최대의 실크(silk) 생산지가 되었다. 그리고 폭포와는 별개의 발전소들이 건설되면서 중공업쪽으로도 계속 발전을 해서 미해군의 최초 잠수함이 여기서 만들어졌고, 1919년부터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3742159847" rel="noopener" target="_blank">라이트 형제의 비행기</a>에 들어가는 엔진을 만드는 공장이 돌아가기 시작해서 제2차 세계대전까지 항공기 엔진을 대량 생산하기도 했단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AbHAH/btsMZPykygR/u27h0SHFP1fOg7NB1m24B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폭포 옆의 절벽에 붙어 만들어진 건물은 1914년부터 가동된 수력 발전소로 지금도 전력을 생산하고 있단다! 그렇게 미국 제조업의 역사를 이어온 패터슨은 1950년대부터 거의 모든 공장들이 문을 닫으며 급속히 쇠락해서, 현재는 주민의 빈곤율이 25%에 이르는 미국에서 가장 가난한 도시들 중의 하나로 전락하게 되었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2400" src="https://blog.kakaocdn.net/dn/tNwmt/btsM2WvhmNl/UqSfEHVwZNRJ7In7koJRn1/img.jpg" width="18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이상과 같은 초기 산업화의 역사와 커다란 폭포의 풍경만 따지면 참 멋진 곳인데... 강물 위의 하얀 것들이 전부 오염된 거품이고, 여기도 악취가 심하게 나서 수집하는 브로셔를 구해볼 생각도 전혀 안하고 바로 자리를 떴다. 이 곳의 이름을 듣고 처음에는 LA에 있는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30088873679" rel="noopener" target="_blank">피터슨(Petersen) 자동차 박물관</a>을 떠올렸지만 스펠링이 다르고, 어디서 들어봤다 했더니 아래 영화의 배경이 된 도시인 동시에 주인공의 이름이었다.</p> <p>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a href="https://youtu.be/udvWmV5vPY4" target="_blank"><img height="1020" src="https://blog.kakaocdn.net/dn/tw9Be/btsM2wKnymA/qrloVYhWrjqaTkE6QiK1Mk/img.png" width="1920" /></a></figure> </p> <p>짐 자무쉬 감독의 2016년작 영화 <패터슨>은 그 도시의 시내버스 운전기사로 일하는 아마츄어 시인 '패터슨'의 평범한 일주일을 잔잔하게 그렸다. 위기주부가 이 영화를 기억하는 이유는... 위 사진에 앉아있는 남자 주인공이 그 전해에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카일로 렌' 역을 맡았던 애덤 드라이버(Adam Driver)이기 때문이다. (드라이버가 버스 드라이버 역을 맡았음^^) 위 사진을 클릭하면 폭포를 배경으로 한 <a href="https://youtu.be/udvWmV5vPY4" rel="noopener" target="_blank">영화의 마지막 장면</a>을 유튜브로 보실 수 있지만, 특별한 기대는 하지 마시길~ <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아하!"</span><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tbWCn/btsM2xbsBQH/P0wLGBoWWEkJ5BULXzh1V1/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30분 더 운전해서 통행료를 30불 가까이 절약하는 펜실베니아 내륙을 지나는 경로였는데, 문제는 펜실베니아 주의 기름값이 유달리 비싸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딱 맞춰서 기름을 싸게 파는 휴게소 체인점인 러브스(Love's)가 나와줘서 감사한 마음에 한 장 찍어 놓았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으로 이걸 올리고 보니, 포스팅의 처음과 끝에 빨간 하트(<span style="color: #ee2323;">♥</span>)가 등장해 수미상관(首尾相關)을 이루며 이 날의 여행기가 잘 매조지는 느낌이다...ㅎㅎ</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color: #006dd7;">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span><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color: #006dd7;"></span></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Center"><a href="https://www.youtube.com/channel/UComDLlRMGWjRGdpzety0x7Q" target="_blank"><img height="75" src="https://blog.kakaocdn.net/dn/9AiLE/btsM2JwbzrU/AXsGr6kKQxWx3KGzFijqZ1/tfile.dat" width="500" /></a></figure> </p>
여름은 다이버 워치의 계절이죠. 해변과 물놀이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즌인 만큼 방수 기능이 뛰어나고 내구성이 좋은 다이버 워치는 패션 필수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데요. 기능성 뿐만 아니라 스타일까지도 완벽하게 여름과 어울리는 만큼 오늘은 이를 찾는 커스터머들에게 꿀정보를 하나 전해드리려 해요. 론진, 라도, 해밀턴 등 럭셔리 브랜드를 합리적으로 쇼핑할 수 있는 손목시계 아울렛, 바로 아워패션 소식인데요. 2004년부터 스와치 그룹에서 직접 운영하는 손목시계 아울렛 매장으로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 중 유일하게 브랜드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기에 특별합니다. 매장의 모습인데요. 스와치 그룹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
여름은 다이버 워치의 계절이죠. 해변과 물놀이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즌인 만큼 방수 기능이 뛰어나고 내구성이 좋은 다이버 워치는 패션 필수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데요. 기능성 뿐만 아니라 스타일까지도 완벽하게 여름과 어울리는 만큼 오늘은 이를 찾는 커스터머들에게 꿀정보를 하나 전해드리려 해요. 론진, 라도, 해밀턴 등 럭셔리 브랜드를 합리적으로 쇼핑할 수 있는 손목시계 아울렛, 바로 아워패션 소식인데요. 2004년부터 스와치 그룹에서 직접 운영하는 손목시계 아울렛 매장으로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 중 유일하게 브랜드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기에 특별합니다. 매장의 모습인데요. 스와치 그룹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