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영화 관련으로는 -하긴 뭐든 제대로 하는게 있냐마는- 포스팅을 거의 못하고 있네요. 그래도 뭔가 기억할만한 기록은 남겨야겠다 싶어, 1/4분기에 본 작품들 몰아서 정리합니다. -,.- 먼저 꽤 화제가 되었던 "밀레니엄" 시리즈. 할리우드 리메이크판 개봉과 함께 스웨덴 오리지널판도 같이 개봉했더랬죠. 며칠 간격으로 두 편을 모두 보고난 뒤, 제 관점으로는 아무래도 원판이 나았다고 느껴집니다. 데이비드 핀처가 손댄 할리우드판은 두 인물의 관계에 집중하면서 매끄럽게 다듬어지긴 했는데 원작이 가진 복잡미묘한 디테일들마저 씻겨나간 느낌이랄까, 그냥 잘 만들어진 스릴러물 정도? 아니 평범한 기자일 터인 다니엘 크레이그가 언제 악당들을 쓸어버릴지 몰라 조마조마했달까^^;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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