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말하면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한화에서 거취가 불분명한 투수가 둘 있습니다. 박찬호와 류현진이지요. 한명은 더 하느냐 마느냐의 기로고, 다른 한명은 해외 진출이 목전이지요, 대승적으로 현진이 몫은 어쩔수 없었다고 해도, 박찬호 선수의 경우는 그냥 고민 중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먹지도 못할 떡 두개 끌어 안고 18명으로 리스트 작성하는 수 밖에 없었지요. 앞일을 생각하면 어린 놈들은 어쩔수 없이 싸그리 다 묶어야 하니 결국 나머지는 작년 성적순으로 짜른겁니다. 송신영은 작년에 거하게 말아 먹었구요. 결과적으로 7억주고 16억 받은 셈이 되었지만, 한화로서도 지금 상황에서 송신영을 딱히 풀고 싶은 생각은 없었습니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