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에서 꽤 오래 했던 전시인데요, 끝나기 직전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백희나 작가님 책을 몇 권 안읽었어서 그림책 일러스트 전시로 오해했는데, 예상외로 페이지별 세트 전시였네요. 종이 인형이나 스컬피로 하나하나 제작되었어요. 내부 촬영이 금지라서 티켓 밖에는 못찍었는데, 전시를 관람하며 정말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림책 한 페이지를 만들기 위해서 배경과 인물 하나하나를 다 만들고 마치 넨드로이드처럼 표정도 여러개 만들어두고 헤드를 바꿔끼면서 찍기도 하더라고요. 마지막에는 하나의 세트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배치와 조명을 계속 바꾸는 영상이 보여졌는데요, 이 부분은 게임 개발과도 비슷한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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