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 주 장을 보면서 팥 사는 것을 깜박!! 마트 동선에 맞게 장 볼 것들을 메모를 하는데, 나중에 동짓날 팥죽이 생각나 메모를 마지막 줄에 해놓다 보니 잊어버린 거 같아요;; 다행히 집에 팥이 조금 남아있어.. 있는 만큼만 동지팥죽을 끓였어요. 21일 월욜날이 24절기 중에 동짓날!! 새알심을 넣어 끓인 붉은 빛깔 팥죽으로 귀신을 쫓아준다는 풍습이 있는 날이기도 하고 새알심은 나이만큼 먹어야 된다고 해서 어릴 적 숫자를 세면서 먹기도 했었던 기억들을 떠올려 봅니다. 동지팥죽은 멥쌀을 불러 푹 삶은 팥물과 함께 끓이고 새알심을 넣어주면 되거든요~ 그런데 쌀은 넣지 않고 진하게 팥으로만 죽을 끓이고 쫀득하니 찹쌀 새알심을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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