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칭 포 슈가맨 말릭 벤젤룰,로드리게즈 / 말릭 벤젤룰 나의 점수 : ★★★★★ 1. 이야기의 창작자들은 지나친 극적 전개를 마다한다. 허구로 지은 가상의 이야기랍시고 그따위로 이야기를 해댔다간, 개연성 없는 과도한 비약이라는 둥,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는 둥, 여하한 폭풍비난을 면키 어렵기 때문에. 아니, 아예 사람들이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까닭으로. 그러나 꾸며낸 이야기라기엔 너무 억지 수작 같아서 소설이나 영화조차 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우리네 세상사엔 이따금씩 벌어진다. 꾸며낸 이야기라 치면, 너무 비현실적이라 한없이 시시하지만, 그게 실제로 벌어졌다 치면, 이 미친 세상이 하도 스스러워서 넋을 놓지 않으면 안 되는 순간들이 종종 있는 게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이 소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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