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대구 도보여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계산성당(桂山聖堂)'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공식명칭은 '계산주교좌대성당' 인데 보통 '계산성당', '대구 계산성당' 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를 대표하는 성당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서울에 명동성당, 전주에 전동성당이 있다면 대구에는 이 계산성당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세 성당은 크기만 다를 뿐 매우 닮아있죠. 이 성당들이 모두 비슷하게 생긴 이유는 건축 양식이 같아서이기도 하지만 설계자가 같아서라고 보는 게 더 맞겠습니다. 명동성당, 전동성당을 설계했던 프와넬 신부가 이 계.......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