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청하가 동방불패 역을 맡고 이연걸이 영호충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동방불패 1편이 큰 성공을 거두자 한국의 젊은이들 사이에는 동사무소 방위는 불쌍해서 패지 않는다의 준말이 동방불패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더랬다. 방위라는 제도가 사라진 지금에야 90년대 초반 그 시절을 지나지 않은 사람이라면 상상을 할 수 없는 얘기지만 아무튼 방위라는 제도가 시대의 뒤안길로 사라지기 몇 년 전의 한국에서는 동방불패란 영화 제목에 그런 농담을 하곤 했었다. 동방불패는 동사무소 방위는 불쌍해서 패지도 않는다의 준말이고 안기부는 안주 기습 부대의 준말이라고 농담을 하곤 했었으니 성룡, 주윤발, 유덕화, 장국영, 임청하, 왕조현, 장만옥, 양조위, 이연걸 등 그 시절 떠들썩했던 홍콩 영화의 인기도 사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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