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구 세느강변에 위치한 André Citroën 공원에는 엄청나게 커다란 열기구가 있는데, 가끔은 하늘에 떠있는게 보이기도 한다. 그냥 그런건가보다 하고 난 별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우리 동네도 아니고, 근처에 갈 일도 별로 없어서 거의 잊고 있었다), O가 찾아보더니 그 열기구에 실제로 타볼 수 있는거라고 언젠가 한번 꼭 타보자고 여름 내내 졸랐었다. 그래서 지난 O 휴가때 날씨가 정말 좋길래 타러 갔었는데, 안내소에서 말하기를 날씨가 아무리 좋아보여도 위쪽 바람상태가 좋지않기 때문에 그날은 휴무라고 -_-) 다음번에는 미리 전화로 운영여부를 확인하고 찾아오라는 말을 들었었다. 지난 토요일 오후에 날씨가 쨍하고 맑길래 전화해봤더니 운영한다길래 부리나케 André Citroën 공원으로 향했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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