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많은 분들이 여전히 안압지라고 부르고 있는 동궁과 월지, 첨성대, 경주읍성, 봉황대&봉황로 문화의 거리, 보문호반길&보문정, 서출지, 금장대, 감은사지 등 조명을 받은 유산의 모습은 낮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어느 곳이 가장 아름답다 이야기하기 어려울 정도로 각 유산마다 고유한 매력을 갖고 있지만 오랜 기간 경주를 방문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2018년 일반에 공개된 월정교를 방문해 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월정교는 2018년 4월에 복원이 된 다리다. 남북국시대 국왕이 거주하는 경주 월성과 남산 지역을 이어주는 다리였는데, 조선시대 때 유실되어 없어졌다고 한다. 월정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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