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벽한 계획표대로만 흘러간다면 그것은 여행이 아니라 출장이겠지요. 출국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날아온 직항편 취소 통보. 그 당혹스러운 변수 덕분에 까띠클란 공항을 출발해 세부를 거쳐 인천으로 돌아오는, 길고도 아찔한 귀국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4시간 30분이면 편안하게 닿을 거리가 무려 8시간의 대장정으로 늘어난 고단한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등줄기에 식은땀이 흘렀던 30분의 환승 질주마저도 지나고 나니 결국엔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되더군요. 뜻밖의 경로 위에서 마주한 진짜 여행의 민낯과 꼭 알아두셔야 할 실질적인 세부 경유 정보를 여행자 라파의 시선으로 담백하게 기록해 봅니다. 보라카이 공항 까띠클란 - 세부 경.......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jAyMjRfNiAg/MDAxNzcxODY1OTkyNTcy.AWQzQzolJR4ryxtlvjBH-kYwV_-Ej4vHVbqJHdkJbcsg.emh51dpWrJLA422nM885D9e_3XgZeH7Ml_Ye3t6U79Qg.JPEG/20260222_130521.jpg?type=s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