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의 깊이를 걷는 시간 구례의 봄은 유난히 찬란하다. 노란 산수유를 시작으로 화엄사 홍매화, 지리산치즈랜드의 수선화, 섬진강 벚꽃까지 계절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번 여행은 그 꽃길 사이사이에 자리한, 현지인이 아끼는 공간들을 함께 엮었다. 구례의 속살을 깊이 들여다보기 위해 문화해설사 임세웅 씨를 만났다. 우연한 여행으로 구례에 머물게 된 그는 어느덧 17년째 이곳에 살고 있다. ❝ 구례의 옛 이름이 ‘구차례’라는 걸 아시나요? 원수에게도 예를 갖추는 고장이라는 뜻이죠. ❞ 따뜻하게 맞아준 동네 사람들의 마음에 이끌려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구례의 봄을 단순한 꽃놀이로 보지 않는다. 자연과 사람, .......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jAzMjNfMTEw/MDAxNzc0MjUxMjg1NTY3.cLtxS2T07YhxvN5yWLctmRAOjNF6w9uh32wfemNFKTcg.ZyHGzlcThW7TIW6mCx0e2Op3lFIxUjRN9-QUUiCpHywg.PNG/%BC%B6%B3%D7%C0%CF.png?type=s3" />
구례 사성암과 오산을 다녀온 후 안내산악회 버스에 탑승 시간까지 2시간 이상이 남아 주차장 상가에서 점심 식사 후 주변을 산책 겸 트레킹했다. 섬진강이 바로 옆에 흐르고 있었고, 섬진강 강변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에는 이미 봄이 환하게 내려앉아 있었다. 사성암 주차장은 아직도 잔뜩 찌푸린 하늘을 하고 있고, 보슬비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주차장 한켠에 있는 구례 오산 안내도를 훑어보고 셔틀버스로 사성암 가는 길로 가다가 섬진강변을 산책하기 위해 발길을 옮긴다. 섬진강변 산책 마을을 벗어나면 바로 섬진강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나온다. 산책로는 포장이 잘 되어 있어 편하게 걸을 수 있다. 섬진강변 산책 중 길 옆으로 보.......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jAzMjFfMjkz/MDAxNzc0MDQ5MTY0MjU2.EAuythZqUGNtZOwQopm32bv3voWYx-ZR-zp1wUGLIQ0g.t6XTi4sQn1UXoPCxApHYQk07HPCjNbX-G4ztHj0dwZMg.PNG/%C1%A6%B8%F1%C0%BB_%C0%D4%B7%C2%C7%D8%C1%D6%BC%BC%BF%E4._%2871%29.png?type=s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