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팔과 중국 사이 2025-09-23 화 Day 08 트레킹 Thado Dhunga La Camp - Urai La(5,190) - Kalanga(4,252) 13.3km 7시간 40분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티베트에서 또 하나의 고개를 넘어 네팔로 가는 날이다. 내려가는 동안 행여 중국인을 만날까 조마조마했다. 내리막길이 가파르고 잔돌이 많아 몇몇 일행이 미끄러졌다. 개인적으로 히말라야 트레킹 중에 호카 등산화는 별로라고 생각한다. 밑창이 두툼해서 편할 것 같지만 호카를 신고 온 사람들이 잘 미끄러졌다. 내려갈수록 티베트의 도로가 가깝게 보였다. 이곳은 티베트 유목민들이 여름 방목철에 다녀가는 듯했다. 워낙 높은 곳이라 찾는 이가 드물 것 같았다. 우리는 여기에서 왼쪽으로 방.......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yMThfNSAg/MDAxNzY2MDU5OTAyMjAy.vw7OFyX1g8--Q70zsHq8YdUmlxrEwxZqWRGg0ayjf9og.EV8bIKlrzR6aobrvqpjyn2Pb9txnL3UCgc99iexZtOUg.JPEG/20250923_153635.jpg?type=s3" />
오르고 또 오르고 2025-09-21 일 Day 06 트레킹 Jyakthang - Glacier camp(4,791) 9.1km 6시간 50분 오늘은 고도를 1000미터나 올리는 날이다. 거리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시작부터 계속 오르막이었다. 4,000미터가 넘는 지역이라 야크들이 풀을 뜯고 있었다. 말도 멋있지만 야크도 멋진 동물이다. 계속되는 오르막에 다들 발걸음이 느려졌다. 산소가 줄어들수록 다리에 모래주머니를 매단 것처럼 무거웠다. 우리는 방문객이 거의 없는 골짜기를 따라 티베트 쪽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길이 좋은 편이었지만 문제는 포터들이었다. 짐을 지고 하루에 1000미터를 올리는 건 강철 체력을 가진 그들에게도 버거울 테니까. 우리는 1시간 걸을 때마다 10.......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yMThfMTM5/MDAxNzY2MDU3NzA4MjA2.IrVimc7VNVSfSfC23qDjlejEC-5Oq3E6stAv5L6h5-og.Y-LGbKmwr8VmnDiCdMt1CaX0kaFAErHojSdUTGu_Q3Yg.JPEG/20250921_135846.jpg?type=s3" />
당신의 단골은 화났다 2026년 네팔 랄리구라스 트레킹은 그간 이용했던 네팔의 단골 에이전시가 아닌 새로운 곳과 진행하기로 했다. 나는 단골이라고 해서 대충 일하는 것을 질색하는데, 그 에이전시는 꽤 오랫동안 나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다(네팔은 우리와 정서가 달라서 단골일수록 대충 하거나 속이는 경향이 있다). 시간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허접하다 못해 대충 보내준 견적서에는 빠진 것투성이고, 뭐가 포함되고 포함되지 않았는지 불명확했다. 통화를 할 때마다 금액이 수시로 바뀌는 통에 그의 말을 신뢰할 수 없었고, 에이전시 수수료를 충분히 챙겨주는데도 그것만 강조했다. 나를 믿는다는 중,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손.......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yMTJfMjE1/MDAxNzY1NTEyNDM1NDE5.8XpZU-pud3J34Ktb4f9ERD7d7_sUJZusHVCULJ6Jcpsg.upJuf1FUNfacw3P_E_mgEmtrkPw-SGxFfZXjCjN5utkg.JPEG/20240414_123917.jpg?type=s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