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있는 하중도. 이름처럼 섬이지만, 지금은 사실상 섬의 정체성을 잃은 지 오래다. 섬과 육지 사이는 거의 개울 수준이라서 샛강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올림픽대로로 인해 시가지가 격리되어 있어 섬으로서 고립감 ( ? ) 은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다. 실제로 여의도 내에서는 ( 여의도 주민이든지, 여의도에 통근하거나 통학 등의 용무상 왔다갔다하는 타지 사람이든지 간에 ) '영등포'라 하면 샛강 건너편에 있는 '영등포구 본토 ( 또는 영등포역 일대 ) '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국회의사당, 금융감독원, KBS 등 국가적으로 핵심 시설이 모여있는 섬으로서 한때는 한국 정치, 경제, 방송계 자체를 '여의도'로 일컫는 경우도 있었을 정도로 강한 상징성을 가졌었다. 다만 2004년 SBS의 목동 이전을 시작으로 KBS를 제외한 나머지 방송사들이 여의도를 떠나면서 방송의 경우에는 상징성이 떨어졌다. 지금은 MBC, SBS 프리즘타워, JTBC, tvN, YTN이 위치한 상암동이 방송 상징성이 더 강하다. 정치는 여전하고, 요즘도 "여의도에 간다." 혹은 "여의도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같은 말은 국회의원이 된다는 말과 같은 취급을 받는다. 1995년 설립된 보수정당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의 기원도 바로 이 여의도. 다만 지금은 영등포구 본토로 사무실을 옮겼다. 경제 부분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국내 최대 금융가긴 하다. 여의도 금융단지는 부산의 문현금융단지와 함께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바 있다. 또한 서울시의 2030도시계획에 의하면 3도심 중 하나로 CBD, GBD와 함께 YBD로 많이 언급된다. 서울의 3대 업무지구를 나타내는 말. 한편, 2010년대 이후부턴 IFC몰이나 파크원의 현대백화점 건설도 시작되며 상업지구도 나름 발달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손꼽히는 부촌으로써 전성기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동네였다. 현재도 강남, 서초와 비슷한 수준의 몇안되는 부촌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