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나다는 중앙아메리카 동 카리브해 소앤틸리스 제도 ( Lesser Antilles ) 에 속하는 작은 섬나라로, 수도는 세인트조지스 ( St. George's ) 이다. 국토면적 340㎢, 인구 약 10만 명의 미니 국가이다. 1인당 명목 GDP는 8,971$이다. 면적만 따진다면 강화군이나 몰타와 같은 크기이고, 인구 역시 나주시와 비슷하다.
포르투갈의 지원을 받은 콜롬버스가 콘셉시온이라고 명명했으나 하필이면 동료였던 포르투갈/스페인 항해사 및 선원들이 스페인의 도시이름이기도 한 그라나다라는 이름으로 고쳐불러 이 이름이 정착되었다. 이러한 까닭에 아직도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 이 섬은 그라나다 섬으로 불리며, 후에 영국과 프랑스가 섬의 자치권을 두고 분쟁을 겪은 끝에 영국에 귀속되고, 영어식 발음인 그레나다가 공식명칭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 과정을 거쳤기에 공식 명칭을 옛 명칭이자 스페인어/포르투갈어 명칭인 그라나다로 잘못 기재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