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서부의 주. 21번째로 미합중국에 편입된 주이며, 오대호에 위치한 중서부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로, 미국 전체에선 여섯 번째로 많다. 주 인구 절반 가까이가 시카고를 위시한 오대호를 접한 동북부의 쿡 카운티 ( Cook County ) 에 밀집해 있다. 일리노이주의 지형 자체가 평야라서 토네이도도 매년 정기적으로 나타나고, 산이나 언덕이 거의 없기 때문에 집들이 바람 막이 차원에서 나무를 집 주변으로 빙 둘러 키우는 것이 일반적일 정도이다.
가장 큰 도시는 시카고. 하지만 주도는 스프링필드. 듣보잡이긴 해도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생가와 무덤이 있는 도시이며, 일리노이주의 중요 연방건물들이 여기 거진 다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도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 밖에 샴페인/어바나 지역도 일리노이 대학교의 캠퍼스가 위치해 있는 도시로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다. 미시간 호에 인접한 노스 시카고에는 미합중국 해군의 미국해군신병훈련사령부가 있다.
아무튼 시카고를 빼면 웬만한 데는 깡촌이다. 캘리포니아나 텍사스, 뉴욕같은 대형 주들을 제외한 미국 어느 주가 안그렇겠냐만은 일리노이는 시카고와 비 시카고 지역과의 괴리가 심한 편이다. 시카고는 미국에서 손꼽히는 대도시 수도권 경제규모나 인구수가 미국 내 3위권이고 세계적으로도 10위 이내에 드는 거대도시다.로서 성향도 진보적이지만 비시카고 지역은 전형적인 미국 중서부 시골로 보수적이다. 그나마 시카고 위에 있는 에번스턴이 조금 도시 같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주 인구의 14.88%를 차지한다. 아일랜드, 독일, 폴란드 등지에서 온 이민들이 많으며, 특히 시카고의 일부에서 폴란드어가 쓰이고 있다. 시카고는 바르샤바와 크라쿠프 다음으로 가장 많은 폴란드어 화자가 사는 도시라고 알려져 있다.
일리노이의 괴물로 피아사가 있다.
주의 이름인 일리노이는 원래 이 지역에 살던 북미 원주민 부족 일리니웩 ( iliniwek ) 족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일리노이 대학교 스포츠 팀 명도 여기서 따온 Fighting Illini. 단어 끝에 s가 붙지만 발음하지 않는 것은 이 명칭을 프랑스인 개척자들이 붙였기 때문이다. 프랑스어에서 단어 끝 자음은 발음하지 않기 때문인데, 사실 프랑스어 발음을 따르면 '일리누아'가 되어야 하지만 끝자음이 묵음인 건 그대로 놔두고 oi는 영어식으로 발음한 것이 정착해버렸다.
미국 주 중에서 담배값이 10달러가 넘는 주가 두 곳이 있는데 그게 뉴욕 주와 일리노이 주다. 종종 싸게 파는 곳, 특히 담배만 파는 전문점은 10달러대인 말보로 제품들을 9달러대에도 판다. 담배 브랜드에 따라서도 가격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