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 어렵겠지만, 난 노력형 선수다."] 심수창의 야구 커리어를 생각해보면 일견 재능으로 버텨온 선수라는 인상은 희미하지만, 꾸준히 1군에서 활약하며 FA까지 커리어를 쌓았고, 팀의 불펜 요원으로 자리잡아 살아남으려면 재능 없인 불가능한 일이다. 본인은 거기에 노력을 더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
투수로 활약했던 전 KBO 프로야구 선수. 은퇴 후, 2020년부터 MBC SPORTS+ 해설위원과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고교 시절 메이저 리그 구단에게 입단 제의를 받고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선정되었을 만큼 촉망받던 유망주였지만 아쉽게도 프로에서는 제 기량을 다 발휘하지 못하고 꾸준한 활약을 보이지 못한채 프로생활을 마무리했다.
입단 3년차에 달성한 선발 투수로 10승을 거둔 게 유일하게 내세울만한 기록인 만큼 한국야구계에 이렇다 할 인상을 남기지 못하였고 그저 잘생겼던 야구 선수로 팬들에게 기억될 거 같았지만, 엠스플의 유튜브 채널 스톡킹의 DJ로 출연하며 현역시절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16년 동안 여러 팀을 경험하면서 맺은 넓은 인맥과 훤칠한 외모 그리고 재치있는 입담 보이며 활약하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동방송사의 정식 해설위원로 낙점되고 이따금 예능방송 게스트로 나오기도 하는 등 자신의 활동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DJ로선 적임자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해설위원로선 아직 서툰 '해설 꿈나무'이다. 직접 경기에 나섰을 때와는 다르게 시청자들에게 전문적인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점이 까다롭다고 밝혔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방송 감각이 좋은 편이고, 전형적인 해설이 아닌 가볍고 유쾌한 스타일의 해설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는 점에서 그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프로 리그에서 다 끌어내지 못한 기량을 새로운 무대에서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