田禹治 ( 147X ~ ? )
조선시대 각종 기록에서 등장하는 기인으로 실존인물이자 고전 소설의 주인공이다. 많은 기록에 도술을 사용한 일화가 등장하는데, 전반적으로 전우치는 환술 ( 幻術 ) 을 쓰는 것으로 묘사되며 그리 높이 평가되지 않는 편이다. 전우치전을 통해 전우치의 활약이 일관적으로 정리되기 전에도, 이미 화담 서경덕과 얽히고 있었다.
조선시대의 도사, 마법사 이미지의 대표주자이다.
실존인물
소설의 주인공인 전우치의 모델은 조선 중종 때의 실존 인물인 전우치이다. ( 소설과 이름이 같다 ) 본관은 남양 ( 南陽 ) . 어우야담등의 야담집에 그 의 기행 ( ? ) 이 실려 있고 이를 바탕으로 볼 때 그는 도가류에 정통했던 사람으로 보인다. 실존 인물인 전우치에 대한 전설을 모델로 하여 수많은 판본의 전우치전이 쓰여 졌다.
도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는 중종 치세 초반에 미관말직을 지내다가 스스로 사직한 뒤 송도에 은거했고, 이후 도인으로서 활약했다고 한다. 백성을 현혹 시켰다는 명목으로 잡혀와 옥사 하였으나 가족들이 이장 하려 무덤을 파보니 시체가 없더라는 얘기가 있다.
소설 주인공 전우치
파일
작자미상의 고전 소설 [] ( 田禹治 ) 의 주인공. 전우치전 말고도 [] ( 全雲致傳 ) 등 여러 이본이 있다. 배경도 고려 혹은 조선으로 다르다. []에서는 도술로 조정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여주며, 호리병 안에 들어갔다가 나오거나, 도술로 만든 술을 먹여 양반들의 성기를 떼어버리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전우치 초반에 왕실을 속여 엄청난 양의 금을 굶주린 백성들에게 나눠주게 만든 부분이 있는데, 이것도 원작에 나오는 전개. 참고로 과부 보쌈하려 하는 것도 원작에 나오는 전개다. 야담집에는 아예 본처가 있음에도 과부들만 상습적으로 골라 덮치다가 도사 윤군평에게 혼까지 털리기도 한다.
소설에서 이 경우는 저승에서 온 강림 도령이 제지해서 실패. 의외로 다른 도사들에게 참견을 받는 경우가 잦다. []의 어우야담이나, []의 [] 등의 야담집에서 그려지는 전우치의 도술은 썩 뛰어난 편은 아니다. 장생이란 거지로 은둔한 도사한테 늘 굽신굽신 거리거나, 윤군평이란 당대 제일의 도사한테 혼쭐이 나거나 죽기까지 한다. 기본적으로 전우치의 도술은 삼국지에 좌자같이 눈속임에 불과하다고 보면 된다. 그러다보니 서경덕같은 진정한 도인들에는 못 미치는 것.
다만, 그 상대라는 게 킹왕짱강한 실력자 뿐이라는 걸 생각하면 그의 뛰어남을 생각하게 한다. 전반적으로 홍길동과 유사한 경향이 있지만, 홍길동전이 대의를 우선시한다면 전우치전은 개그가 우선시 되기 때문에 홍길동전보다 이걸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나중에 자신보다 뛰어난 도사인 서경덕에게 패배한 뒤 그와 함께 도술에 관한 책을 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