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소설가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의 작품. 그는 몽테크리스토 백작과 삼총사를 쓴 알렉상드르 뒤마의 아들이다.
원제는 'La Dame aux camélias ( 동백꽃을 들고 있는 여인 ) '. '춘희 ( 椿姫 ) '라는 명칭은 일본에서 번역하며 만든 제목 오역으로, 椿은 한국에서 참죽나무 ( 일명 까죽 ) 를 뜻하는 글자다. 졸지에 까죽을 들고 있는 여인이 돼버린 것 ( ... ) . 한국에서 동백을 나타내는 한자는 椿가 아니라 柏 ( 측백나무 백 ) 이다 ( 冬柏이 동백 ) 다만 얘 혼자 쓰면 측백나무라는 나무가 따로 있기 때문에 또 다른 의미가 될 수 있어 결국 아예 동백희라고 하거나 원제를 그대로 직역하는 게 맞다. 중국에서는 茶花女로 번역했다 (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도 마찬가지 ) .이 한국에 그대로 들어와 굳어진 것이다.
계급이 다른 연인이 집안의 반대로 헤어지게 된다는 전형적인 비극이지만, 나름대로 정취를 느낄 만하다. 소설이 히트를 쳐서 작가가 희곡으로 개작하기도 했으며, 후에 주세페 베르디에 의하여 명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로도 각색된 바 있다. 창녀와의 사랑이 소재인 데다 둘 다 오페라가 나와 잘 모르는 사람들은 《카르멘》과 헷갈리는 경우도 있는데, 특히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아니라 소설 제목 《춘희》와 헷갈린다 ( 예 : 《카르멘》 소설판 제목이 《춘희》지? ) . 시놉시스만 읽어 봐도 완전히 다른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 출판사인 지경사에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축약본도 나왔는데, 일러스트레이터 이명선의 그림체가 고퀄 순정만화풍이어서 내용과 무척 어울리는 아름다운 삽화들을 보는 재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