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의 정중앙 양구
강원도의 군 ( 郡 ) 중 하나. 강원도 북부에 있는 군으로 동남쪽으로 인제군, 서남쪽으로는 화천군과 춘천시, 북쪽으로는 GOP가 펀치볼 ( 해안면 ) 분지 바로 위쪽으로 지나간다. 이렇게 된 것은 해안분지 북쪽 능선을 두고 펀치볼 전투, 가칠봉 전투를 치룬 결과이다. 어느 정도냐면 해안면 후리에 있는 을지전망대에서 시가지가 위치한 분지가 훤히 내려다 보일 정도. 옆 동네 화천군만 해도 시가지는 이로부터 한참 남쪽에 위치해 있어서 포격을 받는다 해도 어느 정도 안전을 보장받는데, 여기는 서해 5도 수준으로 가깝다.
헌법상 대한민국 국토 ( 한반도 및 그 부속도서 ) 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북한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극동 ( 독도 ) , 극서 ( 마안도 ) 의 평균 경도와 극남 ( 마라도 ) , 극북 ( 유원진 ) 의 평균 위도가 교차하는 곳이 양구라고 한다. 실제로 북위 38도 3분 ( 마라도와 온성군 유원진의 중간 ) , 동경 128도 2분 ( 독도와 마안도의 중간 ) 이 양구군 국토정중앙면에 있다. 그래서 양구군에서는 2021년 1월 1일부로 '남면'을 '국토정중앙면'으로 개칭했다. 국토 정중앙이라는 슬로건을 많이 사용한다. 여기에서 착안해 '정중앙'이 별명인 정준하를 양구의 배꼽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국토가 분단된 현재는 최전방 지역으로 북쪽으로 휴전선이 지나가고 있는 곳이다.
아무래도 강원도의 기초자치단체 중 인구도 가장 적고 인지도가 낮아서인지 타지 곳곳에 홍보판이 꽤 붙어있는데 용산역, 춘천역, 동서울터미널, 경춘선 LCD 등 양구의 관문역할을 하는 곳에 홍보판을 볼 수 있다. 원주시에도 붙어있는데 교통편은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을 경유하여 원주로 갈 수 있다.
특산물로는 곰취, 민들레, 멜론 양구에서 재배되는 멜론은 우리가 흔히 아는 머스크 멜론이 아닌, 노란색의 민무늬 멜론으로 '양구멜론'이라고 불린다. 등이 있으며, 인지도가 거기서 거기라 안습이었지만 시래기를 특산물로 지원하고부터는 재배된 무 부분 중에서 시래기용 잎줄기만 잘라낸 뒤 부실한 나머지 부분은 버릴 정도. 홈쇼핑에서도 꽤 팔고 방송 3사의 조명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