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슈 중동부에 위치한 현. 현청 소재지는 요코하마시이다. 인구 915만에 간토 지방 남서부에 위치하며 도쿄도 남쪽에 붙어있다. 수도권 전철로도 갈 수 있다. 옛날에는 사가미 ( 相模 ) 이라고 불린 지역 다만 오늘날의 가나가와현 동쪽 일부 지역 ( 가와사키시 일대와 요코하마시 일부 ) 은 오늘날의 도쿄도와 사이타마현과 함께 무사시 ( 武藏 ) 노쿠니에 속했다.이며, 가마쿠라 막부가 세워진 곳이기도 하다. 전국시대에는 호조씨의 계승을 내세우며 호조 소운이나 호조 우지야스를 위시한 후호조씨가 사가미국의 서남쪽의 오다와라를 거점으로 지배했고,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정벌로 멸망한 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지배하였다. 이에야스가 호조씨의 본거지인 이곳 대신 동쪽으로 본거지를 옮긴 곳이 바로 에도, 지금의 도쿄도다.
흔히 오사카부가 일본 제2의 지역이라는 인상이 강하지만 실제로는 여기 인구가 30만 명 정도 더 많다. 이를 일본인도 잘 모르는 이유는 도쿄와 딱 붙어있어서 존재감이 덜하기 때문이고, 오사카부는 지방이지만 가나가와현은 수도권이라 그런 듯.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오사카부가 가나가와현보다 앞선다.
항구를 중심으로 이미 1800년대부터 근대 도시급 인프라를 갖춘 요코하마시의 위엄 때문에 도쿄의 발전 중에 덤으로 껴서 수혜를 상당히 본 지역. 또 좀 더 과거로 가면 가마쿠라 막부의 본거지도 이 지역이며 비슷한 과거에 행정구역이 정비되기 전에는 간토의 서쪽 경계면이 가나가와와 시즈오카 사이였기 때문에 지리적인 입지로는 일본 내에서 가장 좋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고령화와 인구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일본의 전성기가 지나고 불황과 저출산 노령화의 기조가 이어지면서 인구의 유입이나 신규 출산이 정체되어 늙어가는 도시가 속출하는 것. 특히 오다와라시·미우라시·요코스카시 등은 65세 인구 비중이 30퍼센트에 이르렀다. 요코하마시를 위시한 북부 지역은 그나마 형편이 조금 낫다. 당장 정령지정도시 3곳이 모두 북부 지역에 있다.
그런데 가나가와현은 일본의 수도이자 핵심도시 도쿄에 가까운 수도권 지역이고 우리나라의 경기도 및 인천광역시 포지션에 가장 가깝다고 볼 수 있는 현이니만큼 가나가와현의 고령화는 일본 평균 고령화보다는 덜한 편이다. 우리나라의 예로 보자면,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경기도는 21세기 들어 서울특별시와 지방에서 청년과 젊은 부모들의 인구 유입이 꾸준하여 전국에서 고령화/인구감소 문제로부터 가장 자유로운 지역중 한곳이지만 가평군, 연천군, 양평군 등이 속한 북/동부 지역의 고령화 수준은 고령화가 가장 심한 기초자치단체인 전라남도의 평균을 넘는 수준이고 인구도 감소추세이며, 도내에서 가장 젊은 도시 순위권인데다 인구수까지 꾸준히 늘고있는 화성시, 오산시, 수원시, 용인시, 김포시등이 속한 남서부는 상황이 많이 좋듯이. 한마디로 고령화가 덜한 편인 가나가와현의 고령화 수준이 이 정도면 일본에서 우리나라의 전라도와 경상북도처럼 고령화 최상위권에 있는 지역의 고령화는 엄청 심각하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요코하마의 존재감이 강한 곳이다 보니, 다른 지역에서 농담으로 요코하마현이라고 놀리는 네타가 있다. 비슷한 예로 나고야현이 있다. 사실은 '가나가와'라는 말 자체가 요코하마의 옛 이름이다. 본래 조그만 마을에 불과했던 가나가와가 확장을 거듭해 요코하마시가 되면서 그곳의 옛 이름을 현의 이름으로 썼기 때문이다 ( 요코하마시에 표기까지 같은 가나가와 구도 있다 ) . 가와사키시도 인구가 140만에 달하고 주요 공업 지구도 위치한 대도시이지만 도쿄와 요코하마 사이에 끼어 있는 위성도시이다.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 사이에 낀 부천시를 보는 것 같은데, 마침 가와사키시와 부천시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원래 가나가와의 중심지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간토 지방으로 넘어오면서 최초로 근거지를 둔 오다와라였지만, 에도 막부 설치 이후 위상이 축소되어 현재는 중소도시에 불과하다.
2020년 6월31일, "차별없는도시" 만들기를 실행하면서 혐한 시위단체를 처벌하고 신상 공개를 하는등 강한 처벌을 시행하고있다.
서브컬처에서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속 시구가 수많은 애니메이션 등의 배경이 된다는 것. 그래서 현에서 성지순례 가이드북도 만들어 배포할 정도. [] 슬램덩크로 유명한 에노시마도 여기에 있다. 파괴 비율은 도쿄도에 비해서는 낮지만 기인 등장 비율은 높은 편.
구도라고 하기는 뭣하지만, J리그 소속 팀이 6팀 ( 1·2·3부 각 2팀 ) 이나 있는 곳이다. 이는 일본 전국 최다 규모.
가나가와 현 경찰 검도팀은 일본 굴지의 강팀 중 하나이다. 전일본대회 전인미답의 기록인 6회 우승, 12년 연속 본선진출의 미야자키 마사히로를 포함하여, '상단의 미야자키'로 불리는 쇼다이 켄지, 전일본대회 2연속 우승을 거머쥔 다카나베 스스무 등이 소속되어 있다.
인구 대비 대학의 수가 적은 현 중 하나이다. 대학 개수는 30개로 순위는 일본 9위. 인구 30만에 대학이 하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