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落山
서울특별시 노원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세 지역에 걸쳐 있는 높이 638m짜리 산.
서울 북쪽 끝에 있으면서 의정부시, 남양주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중간 지점인 덕릉고개에서 남쪽으로 가면 불암산이 나온다. 서울 도심에서 가깝고 바위로 된 능선이 볼만한데다가 산 자체의 높이도 높은 편이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산이다.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과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암역, 수락산역이 인근에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정상은 바위 지대인데, 올라가면 강북지역, 의정부가 훤히 보인다.
정상 바로 아래에는 70년대에 지어진 수락산장이 있으며, 남양주 방향 등산로에 있어서 그런지 인지도가 높지는 않다. 참고로 수락산장은 현재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점 등의 불법시설이 아니며, 엄연히 국가로부터 건물을 매입하여 정식으로 영업허가를 받아 간단한 식음료를 팔고 동호회 등에 공간을 대관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토지 소유자가 따로 있어 관련 분쟁이 소송까지 이어졌다고 하며 그 결과는 불명. []. 현재는 영업을 하지 않고 건축물만 그대로 남아 폐쇄되어 있다. 이 산장 밑에는 연중 마르지 않는 약수터가 있다.
정상에는 물, 막걸리, 아이스크림 ( 하절기 ) 을 파는 부부가 있으며, 지근거리인 철모바위와 정상 사이에는 아예 천막까지 쳐놓고 술과 안주를 파는 노점이 있다. 국립공원이 아니라 이런 노점 ( ? ) 이 가능한 듯 하며, 사유지일 수도 있다.
산이 낮고 완만하며 계곡도 작지만, 경관이 좋다. 바위와 모래로 이루어진 산이라 거대한 암벽 등의 기암괴석이 많으며, 샘터이나 폭포도 많다. 다만, 수목은 적은 편이다.
서쪽 사면에는 쌍암사 ( 雙巖寺 ) 와 석림사 ( 石林寺 ) , 남쪽 사면에는 계림암 ( 鷄林庵 ) 과 흥국사 ( 興國寺 ) , 동쪽 사면에는 내원암 ( 內院庵 ) 이 있다. 내원암 뒤에는 2 m짜리 석조미륵입상이 있는데, 고려 시대 이전에 만들었다고 추정된다. 그 밖에 산자락에는 수락산 유원지가 있어 간단하게 쉴 수도 있다.
내원암 인근에는 내원암장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바위벽이 있고 그 정상을 향로봉이라 한다. 이곳은 암벽등반 동호인들이 클라이밍을 즐기는 곳으로 유명하며 사망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암벽등반 사망사고]
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북한산으로 이어지는 일명 불수사도북 ( 강북5산 ) 종주산행이 산악인들 사이에서 진리로 인정받고 있다. 이 코스는 산악을 즐기는 사람들도 무려 15시간 정도 등산해야 완주할 수 있는 코스이고 암벽이 많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거의 완주하기 힘들다.
2016년 5월 말에 수락산 묻지마 살인사건이 발생하였다.
불암산과 함께 노원구, 강북구, 의정부시, 남양주시 일부, 심지어는 중랑구 ( ... ) 의 학교 교가의 유용한 소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