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 약칭 남아공 ( 南阿共 ) 은 아프리카 최남단에 있는 공화국이다. 1815년 영국 식민지가 되었고 1910년 영국의 자치령이 된 이후부터 1961년까지의 국호는 남아프리카 연방 ( 남아연방 ) 이었으며, 영국 국왕이 국가원수였다.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이집트,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등과 함께 국가인지도가 높은 나라이다.
세계에서 호주와 더불어 금이 풍부한 나라 중 하나이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고도화된 산업국이다. 남아프리카 지역이나 블랙 아프리카에서는 우월한 강국으로 아프리카 연합의 실질적인 수장국이다. 세계순위 상위권에 드는 대학이 드문 아프리카임에도 불구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몇몇 대학들만은 지속적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학문적 기반도 상당한 편임을 알 수 있다. [소재 대학교 일람 ( 남아공 ) ]
수도가 프리토리아 ( 행정 ) , 블룸폰테인 ( 사법 ) , 케이프타운 ( 입법 ) , 세 군데로 나뉘어 있는 것이 특이하다. 한국으로 치자면 청와대, 대법원, 국회의사당이 서로 다른 도시에 따로 떨어져 있는 셈이다. 이렇게 된 건 남아프리카 연방을 결성할 때 ( 1910 ) 4개 구성국 중 가장 작은 나탈 식민지의 []를 제외한 3개국 수도에다 3부 기관을 각각 하나씩 나누어주었기 때문이다. 트란스발 수도 프리토리아에 행정수도, 오렌지자유국 수도 블룸폰테인에 사법수도, 케이프식민지 수도 케이프타운에 입법수도를 준 것. 하지만 정작 최대인구 도시는 3개의 수도 중 하나가 아닌 요하네스버그이다. 요하네스버그는 최대 도시일 뿐이지만 [헌법재판소의 소재지로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다.]
남아공 지도를 보면 가운데에서 약간 동쪽으로 구멍이 뻥 뚫린 듯한 것과 동쪽 끝이 뭔가 쥐 파먹은 듯한 것을 볼 수 있다. 그 두 구멍은 레소토 ( 서 ) 와 에스와티니 ( 동 ) 이다.
역사적으로 이 나라 때문에 나미비아는 아프리카에서 3번째로 늦게 독립한 국가가 되었다. 나미비아는 독일의 제1차 세계대전 패전 후 남아프리카 연방의 위임통치령이 되었고 아파르트헤이트의 영향을 받았으며, 1920~90년까지 무려 70년이나 남아연방 ( 현 남아공 ) 의 위임통치를 받았다. 제일 늦게 독립한 국가는 남수단 공화국, 두 번째로 늦게 독립한 국가는 에리트레아. 1991년 독립을 선언한 소말릴란드와 그 전에 독립을 선언했던 서사하라는 국제사회에서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으므로 여기서 제외. 그리고 남아공은 1976년 독립을 선언한 서사하라를 2004년부터 독립국으로 인정해주고 있다.[]와 서사하라 항목 참조.
한국전쟁 당시 UN군 일원으로 참전하였다. [남아공과 한국전 ( South African Embassy Seoul 공식홈 ) ] 평택에 남아프리카 공화국군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가 위치하고 있으며 그 기념비가 안성이 있는 동쪽에 있어서 착각할 수 있지만, 평택이 맞다. 경부고속도로가 아니라 기념비가 있는 구역 옆쪽의 조그마한 언덕길을 가로질러야 비로소 행정구역이 안성으로 바뀐다. 다만, 소재지인 평택시 용이동은 1983년 2월 14일까지는 안성군 원곡면 소속이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을 타고 올라가다 보면 표지판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