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의 특별시로, 옛 수도였으며 누르술탄 ( 구 아스타나 ) 으로 천도한 이후에도 최대도시이다. 이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행정 구역의 이름도 '알마트 주 ( Алматы облысы ) '이다. 러시아어 명칭인 알마아타 ( Алма-Ата ) 는 직역하자면 '사과의 할아버지', 의역하자면 사과의 도시라는 의미인데, 실제로 카자흐스탄 남부는 사과의 기원지로 여겨지며, 알마티 부근에도 사과가 많다. 인구는 2018년 기준 180만 6833명으로 대전광역시·광주광역시보다 약간 많으며 카자흐 인이 59.5%, 러시아인이 26.1%, 위구르인이 5.5%, 고려인이 1.9%를 차지하고 있다. 면적은 682㎢로 서울특별시보다 조금 크다.
소련 시대에는 알마아타로 더 많이 알려져 있었고 현재도 러시아에서는 그렇게 부르는 경우가 많다. 1991년 12월에 소련의 해체와 독립국가연합의 창설을 합의한 알마아타 협정이 이곳에서 체결되었으며, 1978년 WHO와 유니세프에서 1차 건강 관리 및 보건 의료의 실천을 결의한 알마아타 선언 이 당시에는 소련 소속이었다. 역시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독립 이후 공식적으로 카자흐어 명칭인 알마티로 환원되었다. 하지만 현지인들은 습관적으로 알마아타라고 부른다.
톈산 산맥의 북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따라서 탈가르 봉 ( 4,979m ) 처럼 해발 4,000m가 넘는 고봉들이 도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다. 중심가의 해발 고도도 800m로 낮지 않은 편. 기후는 냉대기후를 띄고 있으며, 1월 평균기온은 -4.7℃, 7월 평균기온은 23.8℃로 강원도 영서 남부, 중부 지방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띄고 있지만, 한국과 달리 여름철이 건조한 편. 기록된 역대 최저 기온은 -37.7℃, 최고 기온은 43.4℃이다.
국토가 인도만큼 넓은데 알마티는 키르기스스탄과의 국경에 인접해 있는면서도 너무 한 쪽에 치우쳐 있는 것이 꽤 큰 문제였다. 여기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5국은 국토가 넓으면서도 하나같이 수도는 전부 외국과의 국경 코앞에 있다. 카자흐의 ( 옛 ) 수도 알마티는 키르기스 코앞,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와 키르기스스탄의 비슈케크는 카자흐와의 국경에, 타지키스탄의 두샨베도 우즈벡과의 국경 근처, 투르크메니스탄의 아슈하바트는 이란 국경 근처에 있다. 게다가 러시아인이 많이 몰려 있는 중부 및 북부 지역을 통제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에 북쪽에 있는 아스타나로 수도 이전을 하였다. 그래도 카자흐스탄의 최대도시로 카자흐의 경제는 이 도시가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옛 수도이자 현 최대도시라는 점에서 이스탄불이나 뉴욕 비슷한 위상을 카자흐스탄 내에서 가지고 있다.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 게임의 개최지 동아시아 한중일이 돌아가면서 개최했던 동계 아시안 게임을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한 유일한 사례다.이기도 하며, 2017년에는 2017 알마티 동계 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하였다. 여기서 짐작되겠지만 중앙아시아 기준으로 넘사벽으로 우월한 설상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알마티 근처에 알프스 산맥에 을 능가하는 높이의 톈산 산맥이 있으며 설질도 좋고 덜 붐비고 싸고 엄청나게 길다.
사실상 중앙아시아 최대 도시는 타슈켄트 지만 경제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알마티가 단연 으뜸이다. 도시 1인당 GDP가 16000달러에 육박하며 금융,보험관련 기업들이 많이있어 굉장히 부유한 도시라고 할 수있다. 은행이 상당히 많다
여담으로 중앙아시아에 대한 정보가 없던 관광객들이 알마티를 방문하면 예상을 뒤엎는 도시의 인프라와 외제차가 ( 랜드로버, BMW, 렉서스, 벤츠등 ) 많은것에 놀랄 것이다. 근데 대부분이 오래된 기종이다. 자동차를 못 만드니 외제차가 세금이 싸다. 알마티는 카자흐스탄 타 지방에 비해 물가가 센편이지만 생필품이나 음식 혹은 까페나 레스토랑의 경우 그래도 한국보단 3분의 1정도 저렴하다고 체감된다. 그리고 텐샨산맥에 가까운 주거지역 일 수록 집값이 비싸진다. 꼭토베의 경우에는 일반 카자흐스탄 국민들은 꿈도 못꿀정도의 집값이라는 이야기... 가있다. 물론 한국 집값보단 싸다. 뭐 카자흐스탄 사람들에겐 쓸모없는 이야기지만
나자르바예프는 개발독재를 하면서도 환경 문제는 어느정도 통제하는 데에 성공했다. 그래서 개발독재를 하는 개도국 중에서 카자흐스탄, 특히 알마티는 환경 오염이 상당히 덜한 편에 속한다. 수질도 깨끗한 편이고 대기오염 역시 중국발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한국 서울보다 훨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