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학이라고도 하며 플라밍고과 ( Phoenicopteridae ) 에 속하는 조류의 총칭. 포에니코프테루스속 ( Phoenicopterus spp. ) 과 포에니코파루스속 ( Phoenicoparrus spp. ) ,Phoeniconaias spp.의 세 속이 있다. 참고로 포에니코프테루스는 '불사조 날개'라는 뜻.
생김새만 보면 두루미목이나 황새목에 속할 것 같지만 별 관련은 없고 독자적인 분류군에 속한다. 논병아리와 근연관계라는 의견도 있는 듯. 진짜 플라밍고인지는 모르지만 신생대 초기 지층에서 비슷한 새들이 많이 발굴된다.
구대륙과 신대륙에 둘 다 존재하며 철새이기도 하다.
휘어진 부리에는 여과기가 있으며 이것으로 플랑크톤이나 갑각류 따위를 걸러먹는다. 갈리미무스의 부리에 비슷한 게 있어서 갈리미무스가 플라밍고처럼 먹이를 먹지 않았나 하는 의견도 있다. 반박이론으로는 그냥 부리의 결합조직이라고 보는 설이 있다. 주로 먹는 먹이는 아르테미아와 남조류, 게, 새우, 작은 물고기 따위. 참고로 불그스름한 깃털은 아르테미아에게서 나온다고. 색반전 돋네
비둘기와 마찬가지로 어미가 목에서 젖 비슷한 액체인 크롭밀크를 분비해 새끼에게 먹인다. 맛은 굉장히 역하다고 한다. 이 젖은 특이하게 피처럼 빨간 액체 형태를 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젖을 먹고난 새끼의 주둥이 주변은 빨갛게 젖어 피칠갑을 한듯 다소 무서운 모양새가 된다. [동영상] 어미가 크롭밀크가 안나오는 경우, 다른 플라밍고의 크롭밀크를 새끼에게 주기도 한다. [] 어미가 새끼간의 유대를 위하여, 다른 플라밍고가 어미의 정수리에 크롭밀크를 흘려, 어미의 부리를 거쳐 새끼가 받아 먹게 한다. 플라밍고의 우애와 모성애로 이뤄진 멋진 장면이지만, 그 형태가 심히 기괴하다.
저어새 중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깃털색을 얻는 종이 있다. 일명 분홍저어새.
화산에서 유입된 소다 탓에 핏빛을 띄고있는, 탄자니아에 위치한 나트론 호수가 유명한 플라밍고 서식지 중 하나인데, 실은 이 호수가 동물들이 앉자마자 화상을 입고 호수에 가득한 탄산수소나트륨 때문에 시체가 그대로 굳어서 자연박제 되어버리는 죽음의 호수다. 특이하게도 플라밍고는 탄산수소나트륨에 영향을 받지않아서 유일하게 호수에서 서식한다는데, 이유는 긴 다리가 탄산수소나트륨의 공격을 막아줬기 때문이다. 다만 나트론 호수 문서를 보면 다리 덕분에 보통 동물보다 좀더 버틸 수 있을 뿐이지, 어쩌다 잘못해서 몸통이 빠져버리면 플라밍고도 얄짤없이 탄산수소나트륨에 당한다고 한다. 나트론 호수가 일반인에게 유명하게 된 계기인 2013년 브랜트의 사진부터 그렇게 죽은 상태로 보존된 플라밍고의 사진이다. 발의 물갈퀴 덕분에 플라밍고는 진흙에 빠지지 않으며, 부리의 필라멘트 조직은 물 표면의 해로운 미생물을 걸러내 준다. [ ] 그리고 호수 자체가 다른 천적들의 접근을 막아주는 방패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곳서 무리를 지어 산다고. 이 부분은 2013년 10월 4일에 []되었고, 얼마 후인 2015년 5월 3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다시 []했다. 홍학을 포유동물이라고 소개한 건 덤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천적이 꽤 많다. 비슷하게 생긴 두루미나 황새는 각각 발차기와 날카로운 부리가 있어서 천적이 없다시피하지만 홍학은 부리가 굽어있고 다리 힘도 약해서 도망치는 것 외엔 답이 없다. 자칼, 악어, 하이에나, 매, 개코원숭이, 심지어는 상어까지 아프리카의 웬만한 포식자들에게는 다 잡아먹혀본 사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