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에 면한 모로코 왕국 최대도시로 위도로는 33°32′N 7°35′W.에 있다. 인구는 약 330만 명. 면적은 220㎢.
이름은 라틴어로 하얀 ( blancus ) 본래 라틴어로 '하얀'은 albus로 알려져있지만, 민중라틴어 어휘로서 blancus도 존재한다. 또한 라틴어 문법에 따라 casa가 여성형 단수 명사이므로 blancus는 blanca로 활용된다. 집 ( casa ) 을 뜻한다. 그래서 미국 대통령 관저인 백악관도 스페인어로 카사 블랑카 ( Casa blanca ) 이다. 아랍어로는 الدار البيضاء ( 앗-다르 알-바이다 ) 로 불리는데 이 역시 하얀 집을 뜻한다. 모로코 국내에서는 약칭인 '까사'로 잘 통한다.
또한 모로코의 주요한 항구이자 마그레브 내에서도 가장 큰 도시이며,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여섯 번째로 큰 도시이다. 경제와 무역면에서도 모로코의 수도인 라바트가 묻힐 정도로 훨씬 앞질렀으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모로코 내 굴지의 기업들과 그곳에 진출해 있는 외국 기업들도 본사와 주요 산업 시설들을 이 도시에 두고 있다.
과거에는 1907~1956년까지 프랑스의 지배를 받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유럽식 건물들이 눈에 많이 보인다. ( 대성당도 두개나 지어 놨다. 하나는 아직도 성당이다. ) 이 때문에 현재는 서양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 산업이 크게 발전했다.
2011년, 대한민국의 부산광역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라스팔마스, 세우타와 더불어 지리적으로 유럽 외부와 가까우면서도 이베리아 문화권이라는 이유로 인해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투자전쟁이 자주 벌어지는 항구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