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한화 이글스, 넥센 히어로즈의 우완 투수. 2011년 두산 베어스에 지명된 양현의 형이다. 양훈은 오버핸드이고, 양현은 언더스로다.
설악중학교에서 야구를 시작, 이후 속초상고에 진학했고 2005년 한화 이글스의 2차 1순위 ( 전체 4순위 )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192cm의 키에 당당한 체구, 그리고 오버스로로 꽂는 폼이 스카우트의 주목을 받아 고교 시절 큰 실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화의 2차 1순위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데뷔 이후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갔으나 140km/h를 넘기기 힘든 직구와 새가슴 피칭으로 한화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며 '저놈의 포텐셜은 터지긴 하는 건가', '그 키 뒀다가 어디다 써먹냐'며 무진장 까였다. 특히 시즌 초에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오오 드디어 이번엔'이라는 기대감을 줬다가 여지없이 퐈이야를 일삼아 팬들에게 희망고문을 하여 불훈, 봄훈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사실 저렇게 까인 이유 중 상당수는, 2차 1라운드 때 그의 뒤로 지명된 선수들 중에서 거물이 너무 많았다는 데서 왔다. 양훈 다음으로 5순위에서 2차 1순위로 선발하여 삼성에서 재미를 본 선수로는 김한수, 오승환, 윤성환, 강명구, 차우찬, 조동찬, 권오준 등이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지명한 선수가 하필이면 오승환 ( ... ) . 그것도 모자라서 6순위에서 KIA 타이거즈가 지명한 선수는 윤석민, 7순위에서 SK 와이번스가 지명한 선수는 정근우, 롯데 자이언츠에서 지명한 선수는 조정훈이다. 물론 조정훈은 2차 전체 1번이었기때문에 한화의 순서까지 애초에 올 상황이 아니었다. 하지만 오승환, 윤석민, 정근우는...
전부 각 팀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이며, 한화에 가장 필요한 선수가 훌륭한 선발과 마무리, 톱 타자라는 것을 생각하면 한화팬들의 원망도 이해가 갈만하다. 게다가 저들 중 셋은 모두 국가대표에 병역 특례까지 받았다.
투수는 구속이라며 김택형에게 '택형이형'이라고 한다는 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