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제26대 국왕. 연호는 홍제 ( 鴻濟 ) → 건복 ( 建福 ) .
밖으로는 외국의 침략과 안으로는 왕권 약화 및 정치 불안으로 위기에 몰려있던 신라의 상황을 외교를 통해 극복해내고 진흥왕 때 3배 가까이 급격히 확장된 영토와 인구를 기반으로 국가체제를 정비했으며, 뛰어난 신하들을 중용해 국가의 기반을 닦아놓은 신라 상대의 중요한 시기를 이끈 명군이다. 재위 기간 내내 고구려와 백제의 침략에 시달리는 등 바람잘 날이 없었으나 힘든 시기를 극복해냈기에 신라가 삼국시대의 최후 승자가 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신체 조건이 뛰어나기로도 유명하며 공주들과 얽힌 많은 이야기들이 존재해서 인기있는 왕이기도 하다.
재위 기간이 워낙 길고 당대에 김유신, 김춘추 등을 비롯한 전설적인 화랑들과 정치가 등 우리가 알만한 삼국통일전쟁 시대의 위인들이 대부분 등장하는 시기라서 그들에 가려져 진평왕은 존재감이 적은 편이다.
경주 남산 신성비는 진평왕 때의 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