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이게 기적이고, '미라클'이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뒤는 생각하지 않겠다. SK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팀이라는 이미지가 각인됐으면 좋겠다. 내가 없더라도, 다른 감독이 오시더라도 그 트렌드는 정착됐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미련은 없다.
2014 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대한민국의 야구인.
前 삼성 라이온즈의 야구선수이자 SK 와이번스의 감독. 현재는 MBC 스포츠+의 야구 해설위원이자 KBO 야구발전위원회의 부위원장. 그리고 라오스 최초의 야구팀인 라오 J 브라더스를 만든 창립자 중 한 명이자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 별명은 헐크 혹은 최초의 사나이로, 한국프로야구 1호 안타, 1호 타점 1호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하는데, 그 이유는 이만수 이전 주자가 에러로 출루했기 때문에. 참고로 에러는 안타가 아니다., 1호 홈런, 최초 100홈런, 최초 200홈런, 최초 트리플 크라운 기록 등 많은 1호 기록들을 가지고 있기에 붙은 별명이다. 거기에 모자라 대한민국 최초의 메이져리그 코치와 코치로써의 우승까지 달성했다.
명실상부한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포수이자 80년대 한국 야구 최고의 타자다. 수비력이 박경완에게 밀린다는 얘기가 종종 나오지만, 포수 리드는 알려진 것에 비해 그 영향력이 과장될 뿐만 아니라 객관화되기도 어렵고, 세이버메트릭스로 대표되는 질적 평가에서도 거의 반영이 안된다. 또한 일반적인 수비지표에서 이만수는 박경완에게 전혀 뒤지지 않으며, 이만수의 통산 타격 스텟은 박경완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우타자 반열에 들 수 있는 수준이다. 현재까지도 이만수의 선수 시절 수준의 타격 성적을 냈거나 앞으로 비슷한 반열에 오를 만하다고 보이는 포수는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다. 타고투저가 우세한 현재의 KBO 리그와 달리 이만수는 프로 선수 생활 1982~1997년까지 거의 15년 이상을 투고타저 시대에 뛰었던 선수였다. 게다가 막바지인 1993~97년에는 포수로 뛴 경기가 단 5경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것을 제외하고 순수 포수로서의 성적을 보면 통산 성적보다 훨씬 더 좋다. 통산 타율이 .296인데 포수 시절인 82~92년까지의 성적만 가져오면 통산 타율이 무려 .304에 달한다. 알다시피 포수로서의 성적으로 본다면 현재 KBO 리그에서 최고 포수로 인정받는 양의지가 본격적으로 타격에서 정상급 성적을 내기 시작한 2018년 이전, 2000타수 이상의 KBO리그 선수 중 포수로 뛴 경기를 기준으로 할 때 타율 3할을 을 넘긴 포수는 이만수, 단 한 명 뿐이었다. 강민호와 양의지가 타자로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포수 기준 OPS를 10할을 넘기는 대활약을 한것은 양의지도 프로 14년차인 2018년에야 처음 기록한 것이며, 강민호 역시 2015년 한번 뿐이다. 강민호가 2015시즌에 이만수를 제치고 포수 단일시즌 OPS 역대 1위를 기록했지만 이때는 타고투저 시즌인걸 감안해야한다. OPS 0.900 이상을 기준으로 잡아도 양의지는 2018년을 포함할 경우 3시즌, 역시 강민호도 3시즌 뿐이다. 반면에 이만수는 OPS 1.000 이상 시즌이 2시즌, .900 이상 시즌은 10시즌이다. 그것도 포수로서 뛰었던 1982~1992년 사이에 모두 기록한 것이다. 따라서 이만수의 통산기록을 넘기려면 양의지나 강민호나 각자의 최고성적을 앞으로도 5년 정도는 지속해야 한다. 또한 타고투저로 인해 같은 OPS라도 wrc+, WAR 등에서 큰 손해를 보기 때문에 그 당시의 성적보다 더 좋은 성적을 올려야 비교가 된다. 그리고 간과한 내용이 있는데, 이만수는 대졸 + 1년 유급으로 인해 프로야구 기준 통산 성적에서 전성기 2년 정도를 손해를 본 데다가 당시 경기수도 현재 144경기에 비하면 훨씬 적은 80~126경기 정도였기 때문에 그만큼 경기수, 타수에서 크게 모자란데도 저 성적이다. ( 강민호는 고졸 + 병역 혜택 등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환경이 되어 불과 13시즌만에 이만수의 17시즌 타수 기록을 뛰어넘었다. ) 타격 성적만 보면 이만수는 다른 선수와는 아직까지 비교가 불가능한, 그 정도로 압도적이다. 최근 양의지가 2018~2020년 모두 OPS 1.000 이상, wOBA .430 이상을 기록하면서 이만수의 기록을 노리고 있다만, 2021년 한국 나이 35세가 되는 양의지가 비율 기록으로써 통산 wRC+ 134.5를 1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은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물론 경기숫자 차이 덕분에 누적 기록으로는 박경완과 이만수를 모두 넘어설 가능성이 다분하다만. 이만수의 타자로서 거둔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잡힌다면, 포수를 보는 이대호 정도로 보면 대강 맞아떨어진다. 통산 wRC+는 이만수가 159, 이대호가 141이고, 누적 sWAR은 5034타석을 소화한 이만수가 65.29이고 7072타석을 소화한 이대호가 56.71로 둘 다 이만수가 우위다! 여기에 144게임으로 환산하여 비교하였을때, 커리어하이 기준으로도 ( 각각 가중출루율, wRC+, sWAR/144G ) 84 이만수가 0.467, 204.6, 9.00이고, 10이대호가 0.482, 192.4, 9.55이다. 이만수는 커리어 통산 wRC+ 200 이상을 두번이나 기록했는데 반해 이대호는 단 한번도 그런 적이 없다. 물론 이는 이만수가 포수 포지션으로써 1루/3루/지명타자인 이대호에 비해 높게 쌓은 수비기여도의 비중이 크고, 80년대와 21세기 KBO수준은 차원이 다르며, 경기 수 및 팀 숫자가 많아진 이후 선수들의 체력 및 훈련강도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을 감안하지 않고 리그 평균을 100으로 잡고 만든 조정수치일 따름이므로 이만수가 이대호에 비해 훨씬 우월한 선수라는 주장을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여기에 누적으로 따져도 이대호의 해외에서의 5년이 빠졌으므로 이 부분 역시 감안하여 기록을 살펴봐야 한다. 애초에 메이저리그에서 40인 로스터 자리를 보장받고 뛰어본 KBO 출신 선수는 오승환, 강정호, 류현진, 김광현, 이대호 단 다섯명 뿐인만큼 이대호가 이만수보다 못한 선수라는 말을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