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햄버거 패스트푸드 체인점. 미국에서는 매출 기준 3대 햄버거 체인 중 하나로 부동의 1위인 맥도날드의 뒤를 이어 버거킹과 2위를 다툰다. 미국 패스트푸드 삼신기 중 프렌치 프라이를 담당한다. 미국 패스트푸드 매니아들은 프렌차이즈 기준으로 버거는 버거킹, 너겟은 맥도날드, 프렌치 프라이는 웬디스의 맛이 가장 좋다고 평가하였다.
동부와 북부를 대표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파이브 가이스, 서부를 대표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인앤아웃이라면 중서부와 남부를 대표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는 웬디스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미 철수한 지 오래이기 때문에 그 맛을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다. 가끔 필리핀 등의 외국에 어학연수나 관광목적으로 간 사람들이 우연히 '아는 체인'으로 생각하고 찾아가는 경우가 있어, 지명도는 그래도 근근히 이어나가는 듯. 햄버거 패티를 모두 미국산 냉장 쇠고기로 만들기 때문에 패티 맛은 매우 좋은 편이다. 일반적인 패스트 푸드 레스토랑은 호주산 냉동육을 사용한다.
창업주인 데이브 토머스 ( Dave Thomas ) 는 KFC의 창업자인 할랜드 샌더스 못지않은 패스트푸드 업계 인간승리의 주인공으로 꼽힌다. 일단 고등학교조차 졸업 못한 것도 그렇고 사생아로 태어나서 5살에는 의붓어머니가 죽어서 의붓할머니가 트레일러에서 가난하게 키웠다고 한다. 이것이 계기가 돼서 훗날 입양 재단을 설치하게 된다. 더구나 처음으로 일을 시작한 것은 테네시주 녹스빌에 있는 레스토랑에서였는데 이 때 나이가 겨우 12살이었다.
당대 이미 맥도날드와 버거킹, 화이트캐슬이 성공하여 다른 지역에서 확장세에 있을 때에 미국 중서부에는 아직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드물었고 이에 토머스가 아직 프랜차이즈가 많지 않았던 중서부 지역에 창립하게 되었다.
재미있는 건 토머스 본인도 앞서 언급한 할랜드 샌더스와 직접적인 인연이 있다는 것. 할랜드 샌더스가 처음 사업을 했다가 파산하고, 자신의 요리 비법을 팔기 위해 1009번째로 찾아가서 계약에 성공한 사람이 바로 데이브 토머스였다. 이 계약으로 재기에 성공한 뒤에 세운 것이 바로 KFC이다. 그 밖에도 토마스 역시 샌더스처럼 켄터키 주지사로부터 대령 칭호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