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미크로네시아 서부 지역에 속하는 도서 국가.
수도는 응게룰무드인데 사실 응게룰무드는 도시도 아니고 마을도 아니다. 그냥 벌판에 국회의사당, 사법부, 대통령집무실, 행정부 건물만 있을 뿐이다. 전 세계 국가들의 수도 중 거주민들이 가장 적은 곳이라는 타이틀도 보유 중이다. 가끔 응에룰무드가 있는 멜레케오크 ( Melekeok ) 주를 팔라우의 수도라고 소개하는 경우도 있다. 가장 큰 도시는 인구의 70% 가까이가 거주하는 옛 수도였던 코로르인데, 가장 큰 섬인 본섬이 아니라 서남쪽에 있는 코로르 섬에 있다. 코로르 섬은 본섬과 다리로 연결돼있다.
국토면적 약 460㎢ ( 경기도 이천시의 면적이 약 461㎢ ) , 인구 약 2만 명 ( 2005. 비교대상이 된 이천시의 인구는 2020년 기준 약 22만 명 ) 으로 이는 경상북도 영양군보다 조금 많다. 땅은 작지만 인구는 더 적어 땅이 미크로네시아에선 널널한 편.
행정구역은 16개 주 ( state ) 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나라 규모상 주들의 규모가 굉장히 작은 편. 남쪽에 외따로 떨어져 있는 하토호베이 ( Hatohobei ) 주의 경우 면적 0.9㎢에 인구 40명이라는 비범한 크기를 자랑한다.
괌, 사이판과 함께 오세아니아 섬나라 중에서는 한국과 가장 거리가 가까운 나라다. 필리핀보다 약간 먼 정도. 그리고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산 없는 나라’ 비주권국까지 포함하면 괌이 가장 가깝고, 비주권 도시국가까지 포함한다면 마카오가 가장 가깝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