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물에 방수 투습 기능을 부여하는 필름. 듀폰사의 W.L Gore가 발명해서 고어텍스란 이름이 붙었다.
1969년 다만 연도는 자료마다 좀 차이는 있다., 듀퐁의 엔지니어 출신인 윌버트 고어 ( Wilbert L. Gore ) 는 테플론을 가열하여 늘이면 무수히 많은 미세기공이 생긴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사실 1966년에 뉴질랜드의 화학자 존 크로퍼 ( John W. Cropper ) 가 이러한 사실을 먼저 발견했으나 이걸 어디에 쓸지 몰라서 특허도 신청하지 않고 쳐박아 놓은 덕에 고어가 특허를 선점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여튼 이후 그는 이런 원리를 적용해 아웃도어 의류에 사용할 수 있는 고어텍스 원단을 만들게 된다.
반응성이 극단적으로 떨어지는 테플론 수지의 표면에 나 있는 구멍 때문에 고어텍스는 방수 투습이라는 상반된 기능을 지닌 섬유가 되었고, 덕분에 아웃도어를 비롯한 각종 기능성 의류의 필수품 중 하나가 되었다. 한 예로 일반인 취미 수준의 등산이라면 이런 기능까지 필요없을 수도 있지만 ( 물론 편의상 나을 순 있을 것이다 ) , 고지대를 오가는 전문 등산가의 경우 생존이 걸린 문제다. 고어텍스의 구멍은 기체인 수증기가 통과하기에는 충분히 크지만, 액체 상태의 물은 표면장력 등의 이유로 이 구멍을 통과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땀은 수증기의 형태로 배출할 수 있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수분이나 바람은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