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 豫算, budget ) 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1회계연도의 세입 및 세출 ( 재정 ) 에 관한 예정계획서다. 편성, 의결, 집행, 결산의 4단계의 순서를 따라 진행되는 정부의 활동이다. 여기서 의미를 따와서, 어떠한 일을 하기 위하여 필요한 지출내역을 미리 짜둔 것 또는 거기에 들어가는 돈을 가리키기도 한다.
2020년 기준 대한민국의 1년 예산은 약 512조 2504억 원이며, 북한의 1년 예산은 약 3.5조 원으로 [나라별 예산] 2006년 기준. 북한은 1년 정부예산을 정확히 공개하지 않으며 과거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전년 대비 세입세출비율을 발표하면 이를 근거로 통일부가 추정치를 발표해왔다. 1298억 원은 2006년 통일부의 추정치 4193억 원을 국내 블로거가 임의로 암시장 환율을 적용해 다시 계산한 것이 유포된 것이므로, 개념상 이를 근거로 두 정부의 재정 규모를 비교하는 자료로는 적절치 않다. 현재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전년 대비 세출비율조차 제대로 공개하고 있지 않으며, 기관에 따라 북한의 재정 규모를 원화 기준 3.5조~8조 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자료수집 날짜를 고려하면 100배가 넘게 차이난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자랑하는 국회의원들이나 정부 실세장관들조차, 각 지방자치단체나 정부기관의 예산을 조정하는 계수조정위원회가 열리면 해당 위원들에게 온갖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예산 획득을 위해 쪽지를 전달한다거나, 관계자 이외의 입장은 불가능하므로 동료 위원에게 들려서 보내는 식으로 인맥을 총동원해서 접대를 하거나, 그마저도 안 되면 잠깐 담당 위원이 화장실 간다고 나오면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대놓고 들러붙는다거나 하면서, 필사적으로 자신들이 소속된 조직의 예산배정을 위해 피튀기는 싸움이 벌어진다. 대체로 행정부 관료들은 물론 고위 검사들도 국회의원은커녕 자신보다 몇 급수 낮은 의원 보좌관들에게 굽신거리는 게 현실인 걸 생각해보면 기재부 ( 정확히는 기재부 소속 예산실 ) 가 갖고있는 예산권이 얼마나 강한 권한인지 느껴질 수 있다.
심지어 정부부처도 난리나는데, 예산을 조금이라도 얻고자 국방부는 가상 워게임에서 북한군을 미군처럼 만들거나 대한민국 군대에 너프를 감행하고, 여성가족부 참고로 여가부는 정부부처 중에서는 작은 쪽에 속한다.는 영 연관없는 사업을 억지로 연계시킬 정도.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 동료 의원 카카오톡에다가 스팸 수준으로 [민원을 던진다]. 그래서 국가 예산을 관리하는 기획재정부는 정부 각 부처 중 끗발 세기로 유명한 부처 중 하나다.
이 맥락에서, 예산의 편성 및 배분, 집행은 결국 정치행위의 핵심 중 하나인 셈이다. 그 중요성 때문에 내각책임제에서 예산안은 곧 총리 신임안으로 받아들여지며, 총리의 내각이 제출한 예산안이 의회에서 부결될 경우 이는 내각불신임결의로 간주되어 의회해산 등이 뒤따르게 된다. 2014년 스웨덴 여기서는 이후에 야당들이 스테판 뢰벤 내각과 협상하여 2018년 총선까지 내각의 예산안을 지지해 주고 의회해산을 피하는 합의를 이뤄내 실제 조기총선은 치러지지 않았다., 2019년 스페인 및 2020년 이스라엘의 예산안 부결이 그 예시.
한 나라의 예산이라는 것이 쉽게 보이지만, 절대 쉬운 게 아니다. 이 예산안 분쟁 때문에 남아메리카의 베네수엘라는 나라 전체가 두 쪽이 나버렸다.
또한 회사 및 기타 단체에서도 예산을 작성하여 집행한다. 일반 회사에서는 기획 ( 예산 ) 부서에서 예산을 편성, 팀장, 중역 등 이사진들이 검토하여 1년 동안 회사에서 생산하고, 먹고 쓸 것을 고민한다. 일반 회사에서 예산을 편성하는 약소화된 프로세스는 맨 하단에서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