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영화감독이자 각본가 겸 영화배우. 1962년 6월 22일 홍콩 태생.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6월 22일에 태어난 또 다른 사람 중에서는 우베 볼도 있다. 나이는 주성치 쪽이 우베 볼보다 3살 많다. 물론 이날 태어난 사람 중에서는 엄청난 미남미녀도 있긴 하다. 본적은 저장성 닝보 시
어딘지 B급 영화 분위기가 풍기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관 ( 作品觀 ) 으로 좋은 의미의 괴작 또는 명작을 출연 혹은 감독하고 있다. 그의 영화에는 언더독 혹은 루저의 미학이 담겨 있다. 김정영 ( 전 인츠닷컴 영상사업팀장 ) 은 씨네21에 투고한 원고에서 동북아 루저들의 별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그가 다루는 작품의 주요 스토리는 주로 둘 중 하나다. 밑바닥 서민으로 시작해 온갖 개고생 후에 인생 꽃 피거나, 성질 더러운 상류층 ( 혹은 악당 ) 이 몰락하고 나서 개과천선하는 스토리가 대부분이다. 특히, 찌질이같은 주인공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성장한다는 플롯이 매번 나온다. 또 주인공은 한부모가정인 배경으로 자주 나온다. 주성치 부모님이 주성치가 어릴때 이혼하셨기에 이런 설정을 한듯. 흔히 "주성치 사단"이라고 불리는 조연배우들도 유명하다. 어떤 영화든 간에 등장하는 배우가 거의 같다. ( 영원한 콤비 오맹달, 중년 황일비, 안경 전계문, 수다쟁이 나가영, 특별한 캐릭터는 없지만 자주 나오는 황일산, 여장 ( ? ) 의 최고 달인 이건인, 히로인 장민 등 )
한국에서는 홍콩 영화 전성기인 90년대 초반까지 도성, 도학위룡 등이 흥행하기는 했으나, 중반 이후 홍콩 영화가 침체기에 이르자, 점차 극장 흥행작은 줄어들고 대부분 비디오용으로 돌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게 전화위복이 되어 그를 추종하는 컬트 집단이 음지에서 드문드문 생기기 시작한다. 우연히 한번 보다가 어처구니없는 전개에 별 생각 없이 보다가도, 어느새 거기에 빠져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서, 결국 사람들은 주성치를 신으로 모시게 되는 ( ... ) 이상한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여담으로 주성치의 영화들은 B급 코미디 영화가 대부분이어서 쉽게 유치한 영화로 폄하되었다. (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유치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 그렇기 때문에, 홍콩의 영화 붐이 일어난 90년대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유덕화, 장국영, 주윤발 등 멋진 배우들을 좋아하지 코미디 영화나 찍는 주성치를 열렬히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또한 그를 좋아해도, 그가 코미디영화나 찍는 사람이라 폄하되었기에 쉽게 나서서 좋아한다는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 주성치가 소림축구, 쿵푸허슬을 찍으면서 유명해지고, 그의 매니아층들이 드디어 '난 주성치를 좋아해.'라고 당당히 말할수 있게 된다. 참고로 유럽에서는 아시아와는 달리 코메디가 고급예술로 분류되며 그래서 저 유명한 찰리 채플린이 코메디로 귀족 작위까지 수여받았다. PC통신이 유행하던 시절, 주변에서 비슷한 사람을 찾지 못해 온라인에서 찾던 이러한 사람들이 [전영공작실: 성치넷']으로 옹기종기 모였었다. 이로 인해 한국에서도 그를 지지하는 매니아 층이 활동하게 되고, 이들을 비롯한 주성치 지지자들에 의해 점차 인터넷을 통해 그의 인기가 전파되게 된다. 해당 사이트의 메인 배너에는 「세상에는 두 종류의 영화가 있다. 주성치가 나오는 영화와 주성치가 나오지 않는 영화.」라는 문구가 명기되어 있다. 다만 사이트는 현재 더 이상 운영을 하지 않고 [카페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