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회사들이 하나 둘 스포츠카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러자 기존 스포츠카 전문 업체까지 이들과 싸잡혀 이름값이 점차 떨어져 가자, 스포츠카 전문 업체에서 새로운 마케팅 용어로 제시한 것이 슈퍼카이다. 이후 하이퍼카, 거의 쓰이지는 않지만 일단 메가카 등의 용어가 등장했다.
마케팅으로 제시된 용어가 다 그렇듯이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메이커에서 하이퍼카라고 주장하고, 유명 매니아들이 하이퍼카로 수집해주면 하이퍼카다.
람보르기니의 CEO 슈테판 빈켈만 ( Stephan Winkelmann ) 2019년 현재 같은 폭스바겐 그룹의 부가티 CEO로 재직중.이 말하는 슈퍼카의 정의를 들어보면 이러한 애매한 기준들이 그나마 이해가 갈 것이다.
희귀해야 한다. 모양과 성능이 보기 드물게 우수해야 하고, 딱 봤을 때 ‘저건 슈퍼카다’라고 직감적으로 느껴야 한다. 당연히 도로에서 쉽게 볼 수 있어서도 안 된다. 슈퍼카 기업은 슈퍼카 사업에만 집중해야 하고, 수요보다 적게 생산하는 것도 중요한 요건이다. [] 람보르기니는 폭스바겐 그룹 산하 아우디의 자회사이다. 헌데 빈켈만의 기준대로라면 아우디 R8은 슈퍼카가 아니다. 물론 고성능과 디자인상 R8은 대다수 사람들에게 슈퍼카로 인정받고 있다. 슈퍼카의 기준은 극히 애매하고 주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