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는 에피소드가 8개뿐이다. 잠시 쉬어가는 듯한 모양새. 여전히 캐리는 낭만적 사랑을 꿈꾸고, 샬롯은 이혼하자마자 또 결혼하고 싶은 남자에 빠졌고, 미란다는 드디어 워킹맘으로 적응했는데 아이를 위해 결혼을 꿈꾸고, 미란다는 구남친을 잘 활용하고 있고 섹스 탐험에는 살짝 휴지기. 캐리의 책은 나름 성공했고, 유명인사가 되었다는 게 이번 시즌의 포인트. 빅이랑 캐리는 완전히 같은 종류. 에이든은 캐리한테는 아까운 남자. 캐리는 구남친 재활용에도 알뜰한 스타일. 알 수가 없어. 왜 지지부진 정리정돈을 못하는지. 결국 남는 남자가 인생의 정답인 것처럼 포장되긴 하는데, 만약 인간들에게 연애활동이 평생 가능하다면 정착 개념은 아예 없지 않을까 싶어. 캐리를 보며 생각한 건, 얘는 연애와 섹스, 즉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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