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에 따라 혹은 자막에 따라 때로는 '염염' 때로는 '텐텐', 조금 정확히는 '티엔티엔'이라고 불러야 한다더라. 초딩들의 왕조현, 20세기의 헤르미온느 티엔티엔은 그렇게 이름 조차 제대로 부르기 힘들었다. 홍콩발 [강시선생] 시리즈가 '영환도사'라는 제목으로 일본에 수입되고 다시 한국으로 넘어와 동아시아 3국 강시 붐의 시초가 되었는데, 정작 그 붐을 제일 활기차게 이끌고 끝물까지 잘 뽑아 먹은 건 대만판 아류작인 이 쪽이다. 후속작도 계속 나오고 아예 일본 전용 드라마판 까지 제작되었으며, 티엔티엔 역의 '유치여'는 드라마 종영 이후 일본에서 아이돌 활동 까지 하기에 이른다. 빡빡하게 굴자면 지금 같으면 빼도 박도 못하는 [강시선생]의 표절작이다. 아이러니한 것이, 그 [강시선생]을 필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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