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남편과 연애하는 일기. 둘째 출산 후 조리원에서 - 조리원 입소 첫 날. 딱 그 날까지가 둘째탄생 보필을 위한 남편이의 휴가날이었다. 분당제일병원 퇴원 후 ▶ 조리원 입소 당일 저녁 남편이는 첫째가 오매불망 기다리는 집으로 먼저 돌아갔다. 2박 3일을 꼭 붙어 지내다가 문득 혼자가 되고 보니, 조리원에서 혼자 (자유롭게) 지낼 나를 생각해 남편이 챙겨놓고 간 살뜰한 요모조모가 더 눈에 들어온다. 맹물 말고 차음료가 먹고 싶다고 하니 편의점에 달려가 이것저것 종류별로 사서 냉장고를 채워준 남편. 떡볶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떡볶이 귀신인 나를 생각해, 조리원 들어오는 길목에서부터 [ 저기 맞은편에 떡볶이 집도 있는데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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