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죽이고, 그로인해 한 사람이 죽는다. 그리고 그 누군가가 과연 누구인지를 알아맞히기 위해 다수의 용의자들을 모두 한 자리에 몰아넣는 명탐정과 조수의 등장. 은 이렇듯, 전형적인 후더닛 이야기의 설정으로 시작된다. 영화 스스로도 이게 전형적인 것을 알고 있었는지, 초반부터 메타 영화 같은 구성으로 승부를 보려한다. 곧 죽을 첫번재 피해자가 내레이터로 직접 나서서, 후더닛 장르의 기초와 클리셰를 설명해주곤 바로 사망하는 방식. 그리고 죽지 않고 또 돌아온 각설이 마냥 사망 이후에도 계속 내레이터로 나서서 주인공 콤비의 활약을 중계해주는 것까지 바로 그렇다. 때문에 뻔한 설정이더라도 기대가 생긴다. 일반적인 기성 후더닛 영화들과는 무언가 다른, 예컨대 젊고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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