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대곡–의정부를 잇는 추억의 철길에서 만난 특별한 하루 느림의 미학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교외선을 아시나요? 느림을 떠나 제가 여러 번 타보니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느린 기차가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느림이 좋은 곳, 사실 빠르게 흘러가는 삶의 시간 속에서 저는 종종 잠시 시간을 멈추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그럴 때면 특별한 여정이 없을 땐 일부러 이 느린 기차를 타곤 합니다. KTX가 몇 시간의 거리를 한순간에 단축하고, 지하철이 촘촘히 도시를 누비는 시대지만, 그런데도 느림이 주는 여유는 자주 저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입니다. 오늘도 저는 교외선을 탔습니다. 화려한.......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yMDlfMTIy/MDAxNzY1Mjc0NTMzMDAw.AwMk3ZgFYAmyjO0v-KqzOIeAxIX6gl_eYz-6ePX3hPEg.Pmy_tjPbscS7giM1K4AKhtJ_ie1DTV4GsrpEcHMGEAgg.JPEG/17004.JPG?type=s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