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서우리만치 거친 파도입니다. 거기에 마치 태풍이라도 몰려오는 듯 바닷바람까지 거셉니다. 겨울바다. 오늘 불쑥 서해 자드락 펜션을 찾아 펜션에서 몇 걸음 거리인 겨울바다를 찾았습니다. 해안가에 닿자마자 바닷바람이 차갑게, 그리고 거칠게 제 볼을 스쳤지만 이상하게도 그 바람 속에 따뜻함이 숨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해변에 저 혼자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문득 텅 비어 있는 겨울바다는 세상 모든 소리를 삼킨 듯 고요하면서도, 동시에 멈추지 않는 파도 소리로 깊게 살아 있는 공간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제 눈앞으로 밀려오는 파도는 유난히 높고 힘이 있었습니다. 하얗게 부서지는 물결은 마치 하루의 고단함을 있는 힘껏 밀어.......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yMTFfOTAg/MDAxNzY1NDQxMTM5MjYy.5ThY1iSzT_IOA5-9p150b8nb2t-G5pVcKVMdqgDwpvAg.TfwXG-nofnVti67sRIOi0WJ91MjGh5H2GSqbgZXTKXYg.JPEG/900%A3%DF1765440855716.jpg?type=s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