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순례길 5일차 우테르가에서 에스테라 비 오는 날 30km 걷기 물집 3개 전날 비가 온다는 예보를 확인해 짐을 보내기로 했다. 짐이 없으니까 몸이 가벼워진다는 생각에 28.7km 떨어져 있는 에스테라까지 가기로. 이 생각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는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깨달았다고.. 짐을 숙소에 두고 여느 때처럼 6시 30분에 출발! 비가 내리긴 했지만 평지 같은 길이라 걸을만했다. 하지만 순례길 표시가 잘 되어 있지 않아 두어 번 길을 헤매기도 했다. 그사이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했고, 일반 운동화 신은 몌지도 고어텍스를 신은 나도 신발이 젖기 시작ㅜ 제발 발가락만큼은 젖지 않기를 바랐건만 큰 바람이었나 보다. 약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