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른 숙소에서 하룻밤을 묵고, 산의 천국, 알프스의 나라 스위스이니만큼 등산을 하나 하기로 했다. 루체른에서 갈 수 있는 산은 크게 3개가 있는데, 리기산, 마테호른, 필라투스 가 그것들이다. (아마도 확실할 듯) 마테호른은 융프라우요흐만큼 거대한 산으로 융프라우를 못 가보았다면 가보기 좋은 대체제격인 산이라고 생각되고, 필라투스는 좀 거친 산으로 들었고. 리기산은 가장 만만한 뒷동네 산 같은 곳이다. (가격도 제일 저렴함) 유레일이 있으면 리기산까지 가는 유람선을 공짜로 탈 수 있었기에, 우리는 리기산을 택했다. 패러글라이딩 하는데 돈을 써버려서 이미 융프라우는 포기한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산 하나는 보자는 생각에. 이날 호중이형은 전날의 스카이다이빙이 힘들었는지 그냥 숙소에 쉬겠다고 했다.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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