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985년 아일랜드 더블린, 그 시기 아일랜드는 실업률이 17%에 달할 정도로 극심한 경제적 침체를 겪었고, 8달 동안 3번의 선거를 할 정도로 엄청난 정치적 불안을 겪었다.(Economic history of the Republic of Ireland) 영화는 이 곳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불안한 더블린의 분위기는 2시간 동안의 상영 시간 동안 끊임없이 이어진다. 이 영화가 예술적 성취를 이루는 부분은 더블린의 불안함과 주인공들의 "행복한 슬픔"이 부딪히는 곳에서 얻어진다. 2. 여주인공 라피나는 "행복한 슬픔(happy-sad)"를 말한다. 말이 되지 않는 표현이어서 작중 인물들도 그게 무슨 소리냐고 타박하는 말이지만, 영화에서 그리는 감정을 이렇게 잘 표현한 단어도 없다. 노스탤지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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