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으로 가기위해 VIP버스를 예약했는데 나를 태우러 온건 작은 suv. 심지어 승객은 나를 포함해서 두명! 덕분에 엄청 편하게 이동하는줄 알았으나, 그것은 큰 함정이었다. 어마어마한 비포장 산길과 천번의 커브. 거짓말같지만 진짜 천번 돈다. 자리는 편한데 속이 안편해.... 이런 풍경이 끝없이 펼쳐진다. 7시간 동안. 그리고 산 중턱 곳곳에 작은 마을들이 많이 있었다. 저 집들 뒤는 다 낭떠러지. 아무튼 중간에 해가 지고, 옆 산자락에 불이 나서 날아다니는 불티들도 보고 제법 흥미진진한 이동이었다. 루앙프라방 버스터미널에서 뚝뚝을 타고 시내로. 이때만해도 뚝뚝 흥정할줄을 몰라서 3분 타는데 5만낍을 뜯겼다. 방비엥에서 숙소때문에 느낀 절망을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았기때문에 조금 비싸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