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에 갔던 때가 5월이었는데,날이 좋았던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유럽답게, 봄이라고 비가 많이 왔다. 2009년에 유럽에 있었을 때에는 여름이어서 항상 해가 쨍쨍한 것만 보다가,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 있으니 새로운 기분이 느껴졌던 게 생각난다. 봄에 와서 좋았던 게 하나 더 있었는데, 햇살도, 날씨고, 봄비도 아닌 다름아닌 왕립 정원 무료입장이었다. 보통 성수기에는 돈을 받는 것 같은데, 운이 좋게도 무료개장중이었다. 푸르딩딩, 꽃도 이쁘게 핀 정원. 다른 말보다는 사진이 그 아름다움을 더 잘 표현해 줄 것 같다. Victoria 의 Buchart Garden 만큼 화려한 맛은 없지만, 프라하 성을 둘러보느라 지쳤다면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기에는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 정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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