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데뷔전을 승리로 이끈 한용덕 감독대행. 시작은 좋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사진: 한화 이글스) 시작이 좋다. 한화 이글스가 한 대화 감독이 경질된 후 첫 경기에서 4연패를 끊어내는 승리를 거뒀다. 한용덕 감독대행체제에 첫 경기이자 첫 승리. 연패에 감독 경질로 팀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에 거둔 승리라 더 값진 승리였다. 물론 쉬운 승리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너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었다. 선수단 못지않게 구장 분위기도 뒤숭숭했다.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구장을 찾은 관중은 2175명. 올시즌 구단 최소관중기록이다. 8위에 4연패, 거기에 사령탑 문제까지 겹친 상황이 낳은 결과였다. 선수들 분위기 역시 좋을 수는 없었다. 며칠 전까지 함께했던 한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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