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하면 코젤다크와 함께 떠오르는 체코이지만 지난해 떠난 체코여행은 맥주 대신 와인을 테마로 찾았다. 모라비아 지역은 체코 최대 와인 생산지로 해마다 9~10월이면 와인축제로 들썩인다. 동유럽여행으로 가을에 만난 체코는 와인축제가 곁들여져 색다름을 더했다. 체코 모라비아 지역을 여행하려면 체코 제2의 도시라 불리는 브르노를 거점으로 움직이는 것이 수월하다. 인근 도시로 연계되는 교통편도 편리하게 되어 있어 브르노에서 머물면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한도시씩 클리어했다. 브르노는 모라비아 지역 여행 거점 도시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자체적으로도 가볼 만한 여행지가 많은데 그중 대표적인 슈필베르크성은 브르노 시가지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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